본문 바로가기
박물관 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2014 특별전 - 강원별곡, 출산 삼대이야기 소개

by 초록배 2014. 8. 8.
반응형


서울 종로구 삼청로, 경복궁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여름철 방학,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특별전 두 가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기획전시실 1 에서는 "2014 강원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강원도와 함께 "강원별곡"이란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4년 7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우리가 강원도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게 험준한 산맥과 푸른 동해 바다일 것입니다.


강원도는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그 서쪽을 영서, 동쪽을 영동이라 부르는데,


자연환경은 물론 사람들의 생활양식에도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도 함께 모아놓고 살펴 보면 다른듯 하면서도 비슷한 것이 많기에 오래전부터 하나의 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것이겠지요.


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영서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영동으로 가는 여정,

즉 송강 정철이 유람했던 길을 따라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동별곡과 관련된 자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1부 : 아우라지 건너 대관령에 오르다


2부 : 대관령을 넘어 강릉에 이르다


3부 : 산 너머 관동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4부 :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다


전시실 마지막 부분에는 "삼척 갈남마을 박물관"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강원도 삼척 원덕읍 갈남리에 조사원들이 9개월간 머물렀는데,


이 때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특별전 개막과 함께 박물관도 문을 열었답니다.


삼척갈남마을박물관 전시기간은 2014년 7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입니다.


위치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길 62-6.



※ 전시실 내 유물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어서 길게 글로 적었습니다.^^;





두번째 특별전은 기획전시실 2에서 열리는 출산 삼대에 대한 이야기, 엄마들의 출산 이야기입니다.


전시기간은 2014년 7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출산은 여성만이 걲는 독특한 삶의 경험이지요.


이번 전시에서는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본인의 출산 연대기를 바탕으로 그와 관련된 유물과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당시 40세였던 할머니의 마지막 출산은 1968년,


31세였던 어머니의 마지막 출산은 1984년,


주인공(본인)이 처음으로 출산한 해는 2010년이랍니다.


우리 현대사가 급격하게 변화했던 시기, 출산관련 정책의 변화도 살펴 볼 수 있고,


출산과 관련된 의약품, 의료기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함께 준비하게 되는 의류나 물품 또한 소중한 볼거리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관심있게 살펴 보더군요.^^


※ 이 기획전도 전시물 사진은 찍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마련한 두 가지 특별기획전,


강원별곡과 출산 - 삼대이야기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해 봤습니다.


기회되시면 한 번 구경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