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4년 5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했던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마지막 이야기는 보소당 인장에서 이어집니다.
보소당 인장들은 인장 위에 "보소당인존" 책자 중 해당 쪽을 펴 놓았습니다.
책에서 설명한 것과 실제 인장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지요.^^
"쌍리(雙리)", 즉 용 두 마리란 이름의 이 인장.
리는 한자변환이 안되네요.^^;;
교룡 리(이) 자로, 뿔없는 용, 암컷 용을 뜻합니다.
손잡이부분은 거북이를 연상시키는군요.~
주사위 모양의 육면체 위에 거북이를 조각한 이 인장은 연향(벼루의 향기).
마지막 인장은 아래 책장 왼쪽에 있는 "춘화", 즉 봄꽃입니다.
인장 윗면에 새긴 문양은, 운문(구름무늬)같군요.~
보통 낙관 등에 쓰이는 한자서체는 정자체가 아닌 경우가 많지요.
그림같은 자획이 인상적입니다.^^
여기까지, 보소당의 인장 다섯 점을 모두 살펴 보았습니다.
전시회는 지난 8월 첫째 주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종종 구경할 기회는 있을겁니다.
상설전시실의 유물은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든요.
이번에 환수된 9과 모두를 볼 일은 드물겠지만, 일부를 공개할 수 있고,
아예 다른 박물관으로 옮겨 순회전시회를 가질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도 대중에게 자주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반응형
'박물관 미술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경기도박물관] 조선 근본의 땅 경기 - 경기도 600년 기념 특별전 (10) | 2014.12.15 |
---|---|
고 남강 김태곤 선생 수집자료1 - 국립민속박물관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12) | 2014.08.31 |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2 (12) | 2014.08.24 |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1 (16) | 2014.08.21 |
한 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여름 특별 프로그램 (8) | 2014.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