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대한(大寒, 2019년은 1월 20일)이 지나자마자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산림청 홈페이지 http://www.forest.go.kr/
2019년 1월 22일, 올해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최근 15년 동안의 평균 개화일(2월 12일)보다 21일이나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월에 꽃이 핀 것은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복수초의 개화는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5년~2019년)의 평균 개화일자는 1월 23일(±8일)로 과거 10년간(2005년~2014년)의 평균 개화일자인 2월 22일±5일에 비하여 약 한 달가량 빨라졌습니다.
복수초는 하루 평균 기온이 영상인 날씨가 20일(±8일) 이상 지속되면 개화하는데, 최근에 기온은 평년 기온에 비해 약 1.4℃ 높았으며, 이로 인해 누적온도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이 짧아져 빠른 개화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 복수초는 0℃ 이상의 일평균 누적온도가 평균 20.4±8.5℃ 이상 되면 개화
이달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한낮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마른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피어나 황금빛 노란 자태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활짝 핀 복수초를 보기 위해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좋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를 매년 홍릉숲에서 보기 위해 꺾어 가거나 캐가는 것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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