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산책길.놀이터' 개장 안내

서대문구가 반려견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맞추어 최근 연희동 산2-14 일대에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걷다 보면 출발한 곳에 도착할 수 있는 순환형 산책길로 길이 2킬로미터(km), 폭 1.5미터(m)에 쉼터 3곳이 있습니다.
숲속에서 흙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쉼터에는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와 배변봉투함을 설치하였으며,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분리해 놓았습니다.

산책길 일부 구간에는 노상에 강아지 발자국 모양의 표시를 해 두어 이용 편의를 높였습니다.

 

'반려견 놀이터'는 서대문독립공원 쪽 안산자락길 인근(주소: 영천동 5-644 일대)에 조성하였습니다.

음수대와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였으며, 이곳 역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분리해 놓았습니다.

구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춘천 강아지숲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2023년 11월 28일 오후에는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옆 안산 황톳길 입구에서 개장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반려견과 견주 45모둠(팀)이 3개 동아리(그룹)로 나누어 산책길을 체험하였습니다.

아울러, 반려견 공공예절(펫티켓) 설명회와 반려견 행동 상담 및 시연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이 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쉬면서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셨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이 산책길을 반려견 놀이터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참고로 2023년 11월 28일 기준 서대문구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19,696마리입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