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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21

올 겨울 빙어낚시를 마무리 하며 2009년 - 2010년 겨울 시즌은 전례없는 강추위 덕분에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기간도 최근 몇년 동안 가장 길었다. 우수를 지난 주말에 마지막으로 춘천호를 다녀왔다. 한동안 따뜻했던 탓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얼음구멍을 파는데 엄청 애를 먹어서 안심하고 낚시를 했다. 두께는 대략 35 ~ 40 센티미터 정도. 강추위가 한창일 때랑 그리 차이도 나지 않았다. 간간이 얼음깨지는 소리에 놀라기도 했지만, 따뜻한 날씨에 바람도 없어서 즐겁게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었다. 오전 8시 정도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의 조과는 100 마리 정도. 지금까지 낚시를 다니면서, 물론 크기에 차이는 있겠지만, 최고의 조과라 할 수 있다. @@ 이날은 한 번에 두 마리씩 물려 올라온 적도 많았다. 춘천호 주소 강원 춘천시 .. 2010. 2. 23.
중치급 빙어 입질 영상 - 2010. 02. 10 ~ 12cm 정도 되는 일반적인 크기의 빙어 입질. 잔챙이보다 제법 찌를 끌어당기는 모양새가 시원스럽다. 춘천호 주소 강원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설명 1965년 2월에 준공된 춘천댐으로 생겨난 인공호수 상세보기 2010. 2. 15.
빙어 잔챙이 입질 영상 - 2010. 02. 빙어는 크기가 아주 작은지라, 입질이 시원찮은 경우가 많다. 이번 영상은 10cm 미만, 대략 새끼손가락 정도 되는 녀석들이 걸렸을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입질형태다. 소위 깜박이 입질이라고 불리는 그 빙어 입질이다. 가만 보고 있으면 정말 형광등 처음 켤 때 처럼 깜박깜박 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춘천호 주소 강원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설명 1965년 2월에 준공된 춘천댐으로 생겨난 인공호수 상세보기 2010. 2. 14.
춘천호 빙어 영상 - 2010.2. 유난히 강추위가 계속되었던 2009년 - 2010년 겨울. 입춘을 전후하여 따뜻해지기 시작한 날씨에 얼음이 많이 녹지 않았을까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얼마 남지않은 빙어낚시철을 그냥 보내지 않으려고 다시 춘천호를 찾았다. 자리를 잡고 얼음끌로 구멍을 내기 시작했는데, 앞서 불안했던 마음은 말끔히 사라졌다. 추위의 절정이었던 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25~30 cm 정도나 되는 두꺼운 얼음의 두께. 시간은 걸렸지만 상쾌하게 빙어낚시를 시작했다. 반나절 정도 지난 후에 천연 얼음 살림망을 보니 마릿수가 꽤 되었다. 사진으로도 남겼지만 동영상도 찍어 보았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이녀석들 움직임이 생각보다 활발하다. 맨 아래 시체놀이하고 있는 녀석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놈이라는 걸 마지막 쯤에 확인할 .. 201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