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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흐르는강물처럼

홍원항 횟집 수족관 풍경

by 초록배 200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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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겨울이 시작된 포구는 한산했다.

하지만 이맘 때면 횟집 수족관을 가득 채우는 손님이 있으니,

꼼치 혹은 물메기라 불리는 친구.

생긴 것이 참으로 범상치않지만,

매운탕은 천하일미라고 한다.

옛날에는 너무 못생긴 이 친구가 그물에 걸리면 그냥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전해진다 ㅎ

그 때 나는 소리 때문에 물텀벙이라고 불리기도 했단다.

옆 수조에 있던 꽃게도 함께 올리는데, 똑딱이 디카의 한계라 초점이 그만 수족관 유리벽에 맞아 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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