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문을 연 2014년 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당일은 시위 때문에 참 어수선 했지요. ㅠㅠ

 

일주일 정도 지난 요즘, 많은 시민들이 밤에도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을 살펴 봤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공식 홈페이지

 

 

 

카페는, 모습이 점점 진화하는군요. ㅎㅎ 을지로입구 방향에 있습니다. 

 

스케이트장 운영기간은 2014년 12월 19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52일간입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0시 ~ 21시30분,

금, 토, 공휴일은 10시 ~ 23시까지입니다.

 

1시간 운영하고 30분 쉬고 다시 1시간 운영, 이런 식으로 회차를 이어갑니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 기준 단 돈 1천 원!

게다가 스케이트와 헬멧(안전모)도 포함입니다.

단 장갑은 별도이며, 현장에서 5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장갑이 없으면 스케이트장 입장이 안되니 주의하세요.~

 

 

 

 

 

잠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소(코인라커)도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1회 1칸에 5백 원. 5백원짜리 동전만 사용 가능합니다.

 

 

 스케이트장인 성인용(어른)과 아동용(어린이) 두 곳이 있는데,

서울도서관(구 서울시청 본관) 앞쪽 넓은 곳이 성인용입니다.

 

 

 

그 오른쪽에 작은 크기의 아동용 링크가 있습니다. 

 

 

스케이트장 남서쪽, 덕수궁 방면에는 겨울철 서울광장의 상징물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뚝 서 있습니다.^^

 

 

시청 주변으로 나들이 가시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한 번 구경해 보세요.~

밤에 보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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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서울시에서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인 김장문화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하여 대규모 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김장문화제는 2014년 11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세종로공원 및 태평로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서울김장문화제 공식 홈페이지

이번 축제에서는 6천여 명의 시민과 기업, 단체 임직원들이 참가하여 3일동안 255톤이나 되는 김치를 담그는 행사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보고 먹을 수 있는 김치는 물론, 궁중김치, 종가김치, 사찰김치 등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김치를 전시합니다.

기회되시면 사상 최대의 김장문화축제에 한 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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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올해 봄 처음으로 진행했던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주간 행사.

 

뜻하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조용조용(?) 지나갔었지요.

 

관광공사에서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또 한번의 관광주간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각 도, 시,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 문화체험, 축제 등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미술관, 전시관, 박물관은 물론, 숙박, 음식업소, 교통관련기업 등 관광과 관련된 거의 전 분야에서 참여를 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행사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이걸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ㅎㅎ ㅠㅠ

 

그래서 과감하게(?) 공식 홈페이지 링크만 남깁니다.

 

한국관광공사 2014 관광주간 공식 홈페이지

 

공식 관광주간 기간은 2014년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데요.

 

여담이지만, 관광주간을 일주일 정도 앞둔 9월 셋째 주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엄청난 양의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고, 앞으로도 10월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관광주간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 경기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각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시, 군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도나 시군에 소속된 지역 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주목해 주세요.~

 

관광주간 홈페이지에 없는 알찬 내용이 툭~ 툭(!)~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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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도자기의 고장 경기도 이천에서는 8월 말부터 3주 정도 도자기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합니다.

원래는 봄철 열리는 행사이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 속에 시기를 가을로 변경했습니다.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8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설봉공원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이천도자기축제 공식 홈페이지

축제장 입구

축제장 입구

축제가 열리는 이천 설봉공원은 이천시내 중심에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설봉공원 안쪽까지 들어가는 버스가 거의 없어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다소 애매합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축제기간에는 이천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고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배차는 한 시간에 한 대 꼴이며, 점심시간(12시)대에는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셔틀버스는 터미널건물 북서쪽 길 건너편, 파리바게뜨 바로 옆 정류장에서 출도착합니다.

셔틀버스 시간표

셔틀버스 시간표

편도 소요시간은 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10분 내외, 행사장에서 터미널까지는 20분 내외입니다.
참고로, 터미널에서 설봉공원까지 쉬엄쉬엄 걸어갈 수도 있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립니다.^^;

설봉공원 행사장은 출입구가 여럿 있는데,
공원 정류장에 도착하면 가급적 주출입구(첫번째 사진)로 들어갑니다.

행사안내전단은 이곳에서 받을 수 있거든요.

이천도자기축제는 입장료 무료, 차를 갖고 가신 분은 주차료도 무료입니다.

2년에 한 번, 홀수년에 열리는 ‘도자비엔날레’ 때는 윗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세라피아에서도 부대행사가 열리지만 ‘도자기축제’ 때는 아닙니다.

주출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만남의 광장, 그 서쪽에 있는 동문광장 주변에 대부분의 볼거리가 몰려 있습니다.



토야를 바라봤을 때 만남의 광장 오른쪽 부터 살펴 볼까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 흙놀이세상/도자빚기경연대회장입니다.
경연대회는 못보고 흙놀이 하는 여학생들만 봤습니다.^^

흙놀이

흙놀이

가까이에는 라쿠소성 시연장이 있는데, 역시 완성품만 구경 했습니다.

라쿠소성 시연장

라쿠소성 시연장

체험장은 “프라이빗 도자관” 주변으로 이어지는데요.

소원나무에 종을 달거나, 편지를 써서 느린 우체통에 넣고 나중에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종 달기는 5,000 원, 편지쓰기는 1,000 원.

소원나무

소원나무

느린 우체통

느린 우체통

프라이빗 도자관 안에서는 보다 다양한 도자체험을 할 수 있는데, 완성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는 체험이 많아서 완성 후 택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체험비는 8천원 ~ 2만 5천원 사이. 1만원 정도가 많습니다.

도자체험

도자체험

토야인형 뒤에는 도판가훈쓰기/문인화그리기 체험장이 있고,

도판 가훈쓰기

도판 가훈쓰기

잔, 잔, 잔 / 기념품점이 이웃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물잔 찻잔인데, 도자인형 몇 가지도 섞여 있더군요.

도자 기념품

도자 기념품

맨 처음 본 흙놀이세상 바로 맞은편에는 ‘명장 및 신진작가 도자제작’ 시연장이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이런 장면을 보실 수 있지요.~

도자 제작 시연장

도자 제작 시연장

만남의 광장의 볼거리를 둘러보고 동문광장으로 갑니다.

두 광장을 이어주는 길은 이번 축제기간 “서화의 길”로 불립니다.

서화의 길

서화의 길

초대작가 50분의 도판서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크기가 큰 작품이 의외로 많습니다.
도자기판(도판)에 그린 그림이라니 신기하죠? ^^

흑룡 도판서화

흑룡 도판서화

서화의 길 좌우에는 기획전시관 1곳과 도자판매관 3곳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자판매관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자기부터 감상용 자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물론 마음에 드는 건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도자판매관

도자판매관

기획전시관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전시가 열리니 꼭 구경하세요.

하나는 이천도자 트렌드 공모전, 다른 하나는 이천도자 신작전입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게 올해 처음 열리는 “이천 도자 신작전”.

이천도자 신작전

이천도자 신작전

새로운 기법, 새로운 도안으로 만든 참신한 작품을 많이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인기투표도 함께 진행하니 이왕 구경 가신 김에 소중한 한 표 행사하고 오세요. ㅎㅎ

이종철 작 - 마음 속의 풍경

이종철 작 – 마음 속의 풍경

오주연 최희진 작 - 유아식기 세트

오주연, 최희진 작 – 유아식기 세트

전시관 안으로 더 들어가면 제5회 이천도자 트렌드 공모전 입상작을 볼 수 있습니다.

도자 트렌드전

도자 트렌드전

해외에서는 도자기를 이용한 간판이 활성화 된 곳이 많다는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을 살펴보니 도자기로 간판을 만들어도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상작인 북카페. 작가는 이주석(우은주).

대상작 - 북카페

대상작 – 북카페

지붕을 활용한 간판인 ‘살맛 나는 간판’.
김창현 작가가 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살맛나는 간판

살맛나는 간판

화제의 작품인 “카페 화(花)”.
황정희 작가의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습니다.

카페 화

카페 화

돌이켜 보니, 카페용 간판이 많았군요.^^

도자판매관과 기획전시관을 함께 살펴 본 후 동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광장 중앙에 우뚝 선 천막형 건물은 큰 항아리 만들기, 액션 페인팅 체험장입니다.

큰 항아리 액션 페인팅 체험

큰 항아리 액션 페인팅 체험

대부분 큰 항아리보다는 액션 페인팅에 관심을 갖더군요.~
항아리가 너무 커서 그런가 봅니다.

액션 페인팅 체험

액션 페인팅 체험

광장 가장자리에는 이천시 농특산물 판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천에는 어떤 특산품이 있는지 살펴 보세요.
간단하게 먹을만 한 것도 있습니다.

이천 농특산물 판매장

이천 농특산물 판매장

이천 농특산물 판매장

이천 농특산물 판매장

동문광장 옆에는 또 하나의 흙 체험관이 있습니다.

흙 체험관

흙 체험관

반완성품에 채색을 하는 체험은 물론,

도자기 채색 체험

도자기 채색 체험

직접 물레를 돌리면서 자기의 모양을 잡아보는 물레성형 체험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물레성형교실

물레성형교실

흙 체험관을 끝으로 설봉공원에서 열린 이천도자기축제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은 체험형 축제랍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서 열리는 재미있는 축제, 잊지말고 구경해 보세요.~

장작가마

장작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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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 이천 도자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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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작은 전시,

 

"컬러사진으로 보는 서울 '45 - '50" 두번째 이야기는 "서울사람들"에서 시작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해방 후 왜놈들은 물러 갔지만 우리나라는 물자부족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이념 대립까지 증폭됩니다.

 

그 혼란 속에서도 사람들은, 서민들은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나들이. 

 

 

노점상. 왼쪽엔 말린 오징어, 오른쪽엔 사과가 보이네요.

 

쪽진 아낙네.

주방용품 파는 가게인가 봅니다.^^

 

 노점상.

아버지와 아들인가 봅니다.

 

엿장수.

상당히 역사가 깊은 직업이네요.~

 

사주 할아버지.

역시나 오랜 역사를 지닌 직업입니다.^^

 

 

신발수선공.

 

노점상.

무엇을 파는 것일까요? ^^;

 

 

 다음은 아이들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털옷을 입은 어린이.

식육점 앞이군요.~

 

동물원에 간 꼬마.

창경궁에 있던 동물원이겠지요?

 

귀마개를 쓴 아이들.

 

어린 짐꾼.

 

어려운 시절에도 아이들은 밝고 천진난만 합니다.~

 

 

 

 

 

서울사람들 마지막 부분에는 이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들이 촬영된 시기의 연표와 관련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시간에 갇힌 건물들. 

 

당시에는 서울의 상징이었던 주요 건물 다섯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 앞. 

 

명동 중앙우체국.

 

중부소방서.

 

서울중앙전신국.

 

그리고, 종로3가 스카라극장.

 

다시 볼 수 없는 건물들이 컬러 사진 속에서는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렇게 컬러사진으로 보는 1945년 ~ 1950년 서울모습 전시회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런 사진 처음 보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를 포함 해서요.

 

기획전은 끝이 났지만 다른 전시 혹은 상설전시실에서 이 사진들 중 몇 장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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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서울 종로구 경희궁터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이곳 1층 현관 작은전시실에서는 특별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제목은 "컬러사진으로 보는 서울 '45 - '50".

 

서울역사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1945년 해방 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 시기에 촬영된 서울 곳곳의 사진을 전시하는데요.

 

놀랍게도 모두 천연색 사진(컬러 사진)입니다.

 

 

컬러사진 자체는 이미 19세기 중반부터 제작되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천연색을 재현해 내는 기술은 끊임없이 개발되었습니다.

 

1935년 코닥에서 지금과 같은 컬러필름을 개발하면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천연색 사진을 출력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특히 사건 현장을 담는 사진 기자들은 여전히 흑백사진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의 기록사진이 대표적이지요.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컬러 사진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최근 수집한 것들입니다.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서는 드물게 모두 천연색입니다.

 

사진은 미군 정보국 소속 병사가 관광기념용이 아닌 보고용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측한답니다. 

 

전시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거리풍경, 서울 사람들, 시간에 갇힌 건물들.

 

첫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사진은 인왕산입니다. 

 

인왕산과 사직동 일대 모습을 촬영한 것인데,

산이 많이 헐벗었군요. ^^;; 

 

 왼쪽에는 숭례문(남대문)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왼쪽 마차는 소가 아니라 말이 끌고 있군요.^^ 

 

맞은편 두 장은 종로대로 일대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무교동 일대 

 

종로 2가 일대 모습.

 

서울 거리풍경의 나머지 사진은 전시실 바깥 벽에 걸려 있습니다. 

 

천연색(컬러) 사진에 담긴 거리 풍경은 60~70년 전이 아니라 바로 얼마 전 모습인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창덕궁 돈화문,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철교. 

 

탈것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장작을 실은 자동차. 

 

거리의 우마차.

소가 끄는 마차 모습이 서양식 마차 같군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도 한 대 서 있는 노면전차.

이곳은 전차 정거장이랍니다. 

 

마차도 승합마차가 있었군요. ㅎㅎ 

 

자가용차인데, 무개차에 크기가 아주 작군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 풍경이 이어집니다. 

 

세종로.

지금보다 폭은 좁지만, 옛날에도 대로였지요.

나무 전신주에 길 이름이 한자로 붙어 있군요. 

 

정확한 길 이름은 없고, 그냥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가 제목입니다.

왜식 건물이 가득하군요. 

 

다음은 명동 거리.

예나 지금이나 인파로 북적북적 ^^

 

오른쪽 붉은색 바탕 간판에 돈까쓰라고 적혀 있네요.

돈가스가 이 때도 있었군요.~ 

 

옛 서울역과 비슷한 외관을 한 이 건물은 '전쟁으로 파괴된 중앙우체국'이랍니다. 

 

이 사진은 전쟁 후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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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요즘은 어딜가나 벽화마을 혹은 벽화골목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러 찾지 않고 길을 걷다가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부산으로 여행가면 거의 매번 들르는 해운대.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오른쪽, 스펀지스퀘어 맞은편 KB국민은행 앞 정류장,

 

마을버스에서 내려 해운대구청쪽으로 가려다가 은행과 터미널 사이 좁은 골목길이 보이기에 그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건 길 끄트머리에서 은행, 스펀지 쪽으로 바라본 장면입니다.^^ 

 

 

은행 기준으로 봤을 때 이 골목의 끝은 구남로(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변 중앙출입구를 잇는 대로).

 

이곳에서 뜻밖에도 어린왕자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그럼 차례대로 살펴 볼까요?

 

첫 그림은 사막여우군요.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던 첫 장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몹시 슬플 때는 해지는 모습이 보고싶어."

 

 

 

 

꽃의 말 따위에

귀를 기울이는 게 아니라,

그 꽃의 행동을 보고

판단 했어야만 했던거야.

 

 

참 이상한 별이야!

메마르고

뾰족뾰족하고

텅 비어 있구나

남이 한 말을

따라서만

하다니...

 

 

 

 

어린이들이여!

바오밥 나무를 조심하라!

 

 

 

왜 술을 마셔요?

부끄럽다는 걸 잊기 위해서지.

뭐가 부끄럽다는 거지요?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러워!

 

"어른들은 정말 이상하군."

 

 

누구든 언제라도 다시

자기 별을 찾아 낼 수 있게

별들이 빛나고 있는 건지도 몰라.

내 별을 바라봐.

바로 우리들 위에 있어...

 

 

네 자신을 심판 하거라.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니라.

 

 

얘, 넌 겁이 났었던 거구나...

 

 

그거 굉장히 아름다운 직업이군요!

 

난 정말 고된 직업을 가졌어...

 

 

어린 왕자는 철새들의 이동을 이용하여

별을 떠나왔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아주 귀한 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

 

 

어른들은

누구나

한 때

어린이였다.

비록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들은

거의 없지만...

 

 

마지막 문구가 긴 여운을 남기는군요.^^

 

어린왕자를 읽어 본 분들은 옛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과 글을 되새기겠지요.

 

아직 못 읽어 본 분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연찮게 발견한 해운대 어린왕자 벽화길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참고로,

보수동 책방골목 계단에서도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으니 기회되시면 함께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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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즈음에 열리는 해운대모래축제.

 

올해로 벌써 10회 째를 맞이했습니다.

 

행사기간 2014년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해운대모래축제 공식 홈페이지

 

 

해운대해수욕장 정면 출입구에 해당하는 아쿠아리움 삼거리에 도착하면 해수욕장 개장을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모래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해운대는 달맞이고개부터 웨스틴조선호텔, 동백섬까지 해변이 제법 깁니다. 

 

 

 

모래축제 행사장은 부산아쿠아리움 앞에서 부터 웨스틴호텔 조선 가기 전, 송림공원 입구정도 까지입니다. 

 

모래축제에는 여러가지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는데, 최고의 볼거리는 거대한 모래산을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양으로 조각해 놓은 모래 조각전입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모래예술가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를 하지요. 

 

 

 

 

 

 

올해는 대작들이 많습니다.

 

이런 모래산이, 

 

이렇게 바뀝니다. ㅎㅎ

 

모래축제는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가림막으로 가려놓거나 하지 않아서 그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기 마지막 작품 뒤로 동백섬 앞 웨스틴조선 부산이 보이는군요. 

 

 종점(?)에 가까워졌지만, 작품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저는 한창 작업중일 때 구경을 한지라, 마지막 작품은 제대로 못봤는데요.

 

모래산 골 사이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백구 한 마리만 목격 했습니다. ㅎㅎ 

 

 

지나 온 길을 되돌아 보니 이렇군요.

지금쯤 모래 조각은 채색도 하고, 더욱 예쁘게 바뀌었을 겁니다.

 

이번 주말 부산으로 여행가시면 해운대모래축제 세계모래조각전 꼭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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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3년부터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고 있는 경기국제보트쇼.


올해도 역시 같은 곳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경기국제보트쇼 공식 홈페이지


전시기간은 2014년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마지막날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일반 성인 입장료는 3천 원.


사전등록시 무료입니다.


전시회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대형 요트는 물론, 요즘 레포츠로 인기있는 카누 종류,


각종 해양 수상 스포츠 장비, 부품같은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 행사 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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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동 | 킨텍스 제2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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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배

 

경기도 용인에는 시대의 천재 예술가, “백남준” 선생을 위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

백남준 아트센터 전경

백남준 아트센터 전경

커다란 피아노 모양을 한, 독특한 외관의 백남준아트센터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 편리합니다.

수도권 광역전철 분당선 기흥역은 부역명이 ‘백남준아트센터’입니다만, 역 가까이에 바로 아트센터가 있는 게 아니라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날씨가 괜찮을 때는 오산천변 산책로를 따라 찾아가는 것도 괜찮구요.

기흥역 6번출구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51번, 54번, 38-1번 마을버스로 환승해서 신갈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도 됩니다.

기흥역에서 백남준아트센터 도보 이동시 편리한 탄천산책로

기흥역에서 백남준아트센터 도보 이동시 편리한 탄천산책로

룰루랄라 천변길을 걷다가 다리 하나 건너면 티(T) 자형 삼거리, 그 왼쪽에 백남준아트센터가 보이는데요(첫번째 사진이 그 위치에서 본 모습).
이렇게 보면 피아노 모양인지 가늠하기 힘들지요.

아트센터 뒷편 언덕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사실 완벽하게 피아노 모양을 가늠할 수 없기는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위성지도에서 한 번 살펴보세요.~ 그랜드피아노 모양입니다.

뒷편 언덕에서 본 백남준아트센터

뒷편 언덕에서 본 백남준아트센터

입구에 관람안내판이 붙어 있구요. 아트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나옵니다.

기본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관람종료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동됩니다.

성인기준 일반 관람료는 4,000 원이며, 경기도민은 신분증 확인 후 25퍼센트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휴관일은 매월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입니다.

참고로, 백남준아트센터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동참합니다.
2014년 12월 말까지,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안내

관람안내

1층에서는 상설전인 “말에서 크리스토까지”를 볼 수 있고,
2층에서는 기획전인 “달의 변주곡”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말에서 크리스토까지는 2014년 6월 22일까지,
달의 변주곡은 6월 29일까지 전시합니다.

백남준 선생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은 크기와 (매체의)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상설전 작품도 주기적으로 교체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획전부터 보고 상설전으로 넘어갑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달의 변주곡 첫 작품이 바로 보입니다.

2층 전시실 입구

2층 전시실 입구

대부분 이 느리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부터 보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지요.
한 장의 사진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찍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시안내를 미리 봤다거나 설명을 듣지 않으면 고개를 갸우뚱 할 작품입니다.

왼쪽 벽에 있는 전시해설을 먼저 본 후 사진, 아니 애니메이션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달의 변주곡 전시해설

달의 변주곡 전시해설

전시해설을 본 김에 그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무수히 많은 거울에 반사된 빛(전시장의 조명)이 하나의 달을 만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돋보기로 태양빛을 모아 검은색 종이에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해 보신 분 있을 겁니다.
그걸 응용하여 이런 달을 만들었다는군요.

오른쪽 작품은 “다섯 개의 무지개”.
관람객 참여형 작품으로, 콤파스 끝에 원하는 색깔의 연필을 꽂아 놓으면 계속 원을 그리며 돌아갑니다.
언제 관람했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작품이지요.

달을 그리는 법

달을 그리는 법

전시관 바깥에도 작품이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 유일의 야외설치 작품인 “새로운 인생”.
이 작품 역시 처음 설치된 늦겨울(초봄)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변해 갑니다.

새로운 인생, 야외설치 작품

새로운 인생, 야외설치 작품

가운데 큰 전시실에서는 백남준 작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물론, 그의 작업실도 볼 수 있습니다.

달은 가장 오래된 TV

달은 가장 오래된 TV

뉴욕 브룸 스트리트 작업실

뉴욕 브룸 스트리트 스튜디오(작업실)

전시실을 나와 복도 끝을 보면 왠지 아늑한 느낌을 주는 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소희 작가의 “어디”라는 이 작품은 수많은 실을 엮어서 천정과 벽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조용한 명상을 위한 공간이라, 저 의자에 앉아봐도 됩니다.^^

조소희 작, 어디

조소희 작, 어디

전시실에는 작은 방이 몇 개 있는데요.
이곳은 “료타 쿠와쿠보”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로스트 #9′.

궤도를 따라 작은 기차가 불빛을 밝히며 지나갑니다.
곳곳에 배치된 일상용품이 독특한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료타 쿠와쿠보 작, 로스트 #9

료타 쿠와쿠보 작, 로스트 #9

안세권 작가의 사진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오래도록 담은 사진,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 지금의 모습과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월곡동 뉴타운 대상지의 변화과정.

안세권 작, 월곡동 뉴타운

안세권 작, 월곡동 뉴타운

이렇게 2층 기획전을 살펴보고 1층 상설전으로 갑니다.

상설전시관 입구

상설전시관 입구

전시의 제목 “말에서 크리스토까지”.
백남준 선생이 1981년 쓴 글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전시안내문

전시안내문

전시는 ‘말,마을, 마음’, 전자 달, 비디오 공동시장,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작품을 보면 마음 심(心) 자가 적혀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한 장이 아니라 두 장이 연결된 겁니다.

비디오 아트를 비롯하여 백남준 선생의 작품은 당대의 최첨단 기술을 작품에 적용해야 하기에 항상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슈야 아베는 선생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평생지기랍니다.
둘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지요.

마음 심

마음 심

복도를 따라 커다란 작품 몇 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중 코끼리 마차라는 작품인데요.
고풍스러운 앞쪽과 달리 뒷부분 마차에는 TV와 축음기가 가득합니다.
TV에서는 코끼리들이 축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설명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의 시대에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통신이 전파되는 방식을 재고하게 한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 시대를 앞서간 천재가 작품에 담은 뜻을 제대로 읽어 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

백남준 작, 코끼리마차

백남준 작, 코끼리마차

다음 주제로 넘어가면 그 유명한 TV부처란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있는 다다익선과 마찬가지로, 선생의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랍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참선하는 부처라…
역시 쉽지 않습니다.

TV부처

TV부처

TV 부처 맞은편에는 비슷한 느낌의 작품, “달에 사는 토끼”가 있습니다.

전시실 가운데에는 “TV 정원”이란 대형 작품이 있습니다.

뒷편에는 대형 화면이 있고, 앞쪽 넓은 정원에는 텔레비전이 마치 꽃처럼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TV 정원

TV 정원

정원 가장자리, 메자닌에는 비디오 공동시장관련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백남준 선생은 TV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이민족, 이문화의 생각을 보다 쉽게 전파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로 생각했습니다.
그이 작품세계에 TV가 많이 쓰인 이유가 여기에 있었군요.^^

비디오 공동시장

비디오 공동시장

이렇게 상설전 작품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설명을 보아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 많은 게 사실이지요.^^;

그렇다고 너무 부담갖지 마시구요.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평일 하루 2회, 주말 4회 정도 전시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예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월~금요일 : 오후 2시, 4시
○ 토, 일요일 :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4시

전시해설 모습

전시해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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