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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이탈리아 피자집 스바로(sbarro) 코엑스점

by 초록배 201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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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된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에 하디스가 있습니다.

세진푸드시스템에서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1990년대에 제법 잘나가던 곳이었죠.

개인적으로는 하디스의 프라이드 치킨을 정말 좋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든,
두툼하면서도 짠,
그러면서도 바삭바삭한 식감의 튀김옷을 입힌 그런 치킨이었습니다.

한번 맛들이면 중독되고 마는 그런 치킨이었죠.

이 하디스와 함께 세진푸드시스템에서 운영하던 이탈리안 피자 체인이 있었으니,

바로 스바로(sbarro) 입니다.



피자헛, 도미노, 미스터피자 같은 미국식 피자에 익숙한 분들은,

스바로 피자를 보고 한번씩 갸우뚱 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특히 스텁트 피자 종류가 그랬죠.

매장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광화문 이순신장군상 왼쪽(교보 반대방향) 건물에 있던 지점과,
영풍문고 지하에 있던 지점,
코엑스 푸드코트 내 지점과 개항 초기 인천공항에 있던 지점 정도였습니다.

하디스와 함께 어느새 기억속에 사라진 스바로.

하지만 아직도 스바로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코엑스 메인 푸드코트에 자리잡고 있는 스바로 아셈점(코엑스점)입니다.

국내 사업자가 자주 바뀌었던 서브웨이 샌드위치 처럼,
체인이 철수하면 완전 문을 닫아버리는 게 아니라,
개별 매장들이 독자생존 하는 형태로 지금도 유지되나 봅니다.

놀랍게도,
아직 스바로 홈페이지는 살아 있답니다.

스바로 홈페이지 보기

참고로, 미국 스바로 본사는 2011년 4월 초 파산보호를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불고기 스텁트 피자 한 조각과 콜라 작은 거 한 잔입니다.

가격은 불고기 스텁트 피자 한 조각이 5,300 원.

콜라 작은 컵 한 잔은 1,300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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