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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여행

종로여행 세종한울길을 걷다 3

by 초록배 201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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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울길 세번째 이야기는 세종대왕 나신 곳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광화문 광장 위 아래를 둘러본 후 드디어 세종대왕 생가터로 향합니다.
(맨 아래 약도 4번)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 앞에 광화문이 보이면,
왼쪽 담장을 따라 통인동 쪽으로 걷습니다.


이렇게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됩니다.^^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조금 더 올라가면 경복궁역 사거리가 보입니다.
길 건너 2번 출구쪽으로 넘어가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후 완만한 직선길이 이어지는데요.

토속촌삼계탕, 우리은행 등등을 지나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장면이 보일겁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수퍼 지나 다음 건물(안경점) 앞쪽으로, 세종대왕 생가터를 알리는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좀 허탈한가요? ^^;;;
세종대왕 나신 곳을 알리는 것은 이 표지석이 전부랍니다.


이제 경복궁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횡단보도 건너편 골목길로 들어섭니다(정방향으로 서쪽).


아담한 건물들이 들어선 골목길을 걷다보면 경복궁의 담장이 보입니다.


길을 건너 담장길을 걸어 국립고궁박물관쪽으로 걷습니다.


가다보면 영추문이 보이는데, 원래대로(?)라면 이 문으로 경복궁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고궁박물관 쪽으로 들어갑니다.^^;




홍례문 가까워오면 이렇게 수문장교대식 마치고 퇴장하는 군인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북악산을 배경으로, 홍례문이 보이는군요^^


경복궁 안쪽으로 들어가 관람을 하고 나오면 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걷기에 집중하는 분들은 위치만 확인(!)하고 다음 목적지인 북촌 맹사성 집터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약도상 경복궁 관람 후 이어지는 경로는 건춘문입니다. 만,
여기서도 사정상 경복궁 동쪽 출입구로 나아갑니다.^^;


담장을 따라 민속박물관을 지나 삼청동 삼거리까지 걷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길 건너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좁다란 2차선 골목길인데 항상 차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유명해지고 있네요~


가을이면 단풍나무 이파리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진 낙엽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삼청동 수제비, 주민센터 부근에 도착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북촌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찾습니다.


북촌으로 올라가는 길은, 찾기가 녹록지 않은 편입니다.^^;;
여기저기 지도 들고 방황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네요.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부분이 북촌 오르는 길이랍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다시 왼편으로 그 유명한 북촌팔경의 하나,
돌계단길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돌계단이 보이면 제대로 찾은겁니다.


생각보다 계단이 깁니다. :-)


돌계단이 끝나면 타일 길(?)이 이어지고,


이 타일계단이 끝나면 꼭대기, 는 아니고, 윗길로 이어집니다.


내려보면 이렇답니다.
순식간에 고도가 많이 높아졌죠? ^^


위로 올라오면, 맹사성 집터(약도 6번)까지 가는 경로는 무척 다양합니다.
요령껏 편한 길로, 발길 닿는 데로 집터를 찾습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이 골목 저 골목 기웃거리다가 드디어 맹사성 집터를 찾았습니다. ㅎ


돌이켜 보니, 돌계단길 꼭대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네요~

위 사진 왼쪽 모퉁이에 맹사성집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살짝 보이실겁니다.


현재 맹사성 집터에는 북촌 동양문화박물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스승이었던 맹사성은 조선초기의 명재상이었으며 청백리로 이름높은 선비였습니다.
한울이야기 안내글에는, 세종대왕께서 스승인 맹사성의 집에 불빛이 꺼져야 비로소 침소에 드셨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맹사성 집터까지 둘러보고 세종한울길 세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다음글에서는,

북촌 골목길을 유람하여 마지막 목적지인 관상감 관천대까지 가는 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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