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 서울억새축제,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글은
2013/10/22 - [축제속으로]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13 제12회 서울억새축제 첫번째
억새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언제나 탐방객안내소부터 찾습니다.
안내소 앞마당에서는 하늘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안내소 앞 계단 좌우에는 몇 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순환이란 제목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본격적인 억새밭 탐방에 나섭니다.
억새와 갈대, 많이 헷갈리시죠? ^^;
중간중간 "억새란 무엇인가" 혹은 "억새와 갈대 비교" 안내판이 있으니, 눈에 띠면 한 번 읽어보세요.~
가장 간단한 구분 방법은,
물(개천, 하천, 강 등)과는 멀리 떨어진 내륙, 허허벌판, 언덕, 산지에서 자라는 건 억새,
반대로 물가에 자라는 건 갈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서로 섞여있거나, 억새가 물가에, 갈대가 언덕에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요.~
잘 자란 억새는 키가 무척 크답니다.~ 성인 키를 훌쩍 넘기기 일쑤지요.~
저 뒷줄에 있는 친구들은 '우월한 유전자'를 지닌 모양입니다. ㅎㅎ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군요.~
억새밭은 통로가 미로처럼 나 있는 곳도 있고, 대각, 직선으로 넓게 난 구간도 있답니다.~
여러 갈래 길이 모이는 곳에는 쉼터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축제기간 이 방사탑에는 하얀 소지(소원을 적은 종이)가 빽빽하게 달려 있었네요.
방사탑 가까이에는 맨발로 걸어보는 지압길이 있답니다.
기회되시면 한 번 걸어 보시길~
방사탑 주변을 살펴보고 어디로 길을 잡을까 하다가 저기 새둥지(?) 쪽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로 앞에 목적지가 보이는데, 막상 걸어보면 꽤 먼 거리지요. ㅎㅎ
타박타박 걸어가면서 담은 동영상 잠시 감상해 보고 가실게요.~
부지런히 걸어서 조금씩 새둥지(?)와의 거리를 좁힙니다.
짜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조형물의 정식 명칭은 "하늘을 담는 그릇".
좋은 글귀가 적혀 있으니 한 번씩 읽어 보세요.^^
"마음이 그릇이면 천지가 희망입니다."
내부는 막혀있지 않고, 원형의 공연장처럼 생겼습니다.
층과 층사이는 계단으로 연결되지요.
보시다시피 아래에서 위로 오를 때 일정한 방향으로 계단이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잡다 보면, 어느덧 맨 위에 닿게 되지요.~
언제부터인가 난간 사이사이에는 이렇게 "사랑의 열쇠(?)"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둥지 위에서는 한 바퀴 돌면서 하늘공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강도 보이지요.~
저~~기~.
출발점이었던 탐방객안내소도 보이는군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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