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전동열차 광운대역 연장운행 - 2013년 11월 4일부터 시행

전철로 운행하면서 시종착역이 청량리역에서 상봉역으로 변경된 경춘선.

 

그 불편함이 정말 엄청난데요.

 

상봉역이 외진 곳에 있는데다가 연결편인 7호선마저 서울 도심을 지나지 않고 시내 남쪽 가장자리를 돌아가는지라 경춘선 한 번 이용하려면 몇 번을 환승해서 상봉역까지 와야 했습니다.

용문과 용산을 연결하는 중앙선이 있기는 하나, 중앙선 역시 활용도가 떨어지는 노선이라 큰 도움이 안됩니다.

 

경춘선의 또다른 시종착역인 춘천역, 남춘천역이 있는 춘천시는 말할 것도 없고,

경춘선이 지나는 수많은 지자체와 단체, 시민들이 경춘선 서울쪽 시종착역을 기존과 같이 청량리역으로 하던가, 현재 ITX 청춘열차 시종착역으로 이용되고 있는 용산역,

그것도 안된다면 도심 환승 편한 제3의 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끊임없이 한국철도공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들려 왔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시범적으로 구. 성북역(광운대역)을 출발하는 춘천행 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개통일은 2013년 11월 4일부터,

 

편도 2회씩, 하루 4번 운행을 하며, 아직까지는 평일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을 합니다.

광운대역과 상봉역 중간에 석계, 신이문역이 있기는 한데, 정차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예전 기차였을 때 청량리를 출발한 경춘선 열차는 이곳 성북역(지금의 광운대역)에서 쉬었다가 화랑대역 쪽을 지나 춘천으로 갔었지요.

 

광운대역 - 상봉역 구간은 기존 화물선 철로를 이용하는지라 증편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편수를 더 늘릴 계획은 있다고 하네요.

 

코레일 한국철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