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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주도 가면 한 번 먹어보라는 음식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보말이라는 고둥을 듬뿍 넣어 끓인 보말해장국인데요.
제주 여행하다 지나치는 횟집 수족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녀석이죠.
보말죽은 전에 먹어 봤는데 보말이 들어간 해장국은 처음이었습니다.
하모리 사거리에서 모슬포항 쪽으로 걸어 내려가다 보면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모슬포 방어거리) 입구가 보입니다.
그 입구와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 음식점이 있으니,
영풍해장국전문점이 그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재료로 조리한 해장국을 맛 볼 수 있는데요.
가게 이름을 '영풍해장국'으로 하지 않고 뒤에 전문점까지 넣은 이유가 있더군요. ㅎㅎ
보말해장국은 황태해장국(북어국)처럼 국물이 맑습니다.
매콤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아 먹기에 부담 없었네요.
부추 듬뿍 들어간 해장국을 후후 불면서 먹으니 속이 확 풀리더군요.
뭐 술을 마신 적은 없지만, 아침 제대로 못먹고 새벽 비행기 타고, 제주공항 도착하자 마자 시외버스 타고 또 한 시간 넘게 모슬포까지 오다보니, 허기져서 그랬나 봅니다.^^;
적당히 건더기 건져 먹다 보면 보말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죠? ㅎㅎ
보말해장국은 8 천 원 합니다.
마라도 가파도 배 타려고, 혹은 올레 걷다가 모슬포 지나는 분들은 한 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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