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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동두천] 2013 처음 열린 동두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살펴보기

by 초록배 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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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동두천시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2013년 처음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동두천 구도심(원도심)의 경기활성화가 가장 큰 목표랍니다.

 

제1회 동두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는 2013년 12월 8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조명은 중앙로 KT사거리에서 서울병원 사거리까지 430미터 정도 되는 구간에 설치되었습니다.

 

조명이 설치된 구간은 수도권광역전철 경원선(1호선) 동두천중앙역에서 찾아가기 쉽습니다.

 

1번출구(정방향 서쪽)로 나가면 광장 앞에 이런 현수막이 바로 보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교차로까지 직진.
동두천중앙역 1번출구 광장

 

교차로(어수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어수사거리

 

KT 앞 사거리 중앙에 우뚝 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사거리(KT사거리) 크리스마스 트리

 

이 트리 뒷편부터 길 좌우, 가로수를 따라 각종 조명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천사 조명

 

KT 동두천지사 건물 옆은 옛 버스터미널 자리입니다.

지금은 공원과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공원 안에는 공연을 위한 작은 무대,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인형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연 무대
크리스마스 조형물

 

어두워진 후 불이 켜지면 더 예뻐 보입니다.^^
루돌프 조명

 

저녁을 먹고 해가지기를 기다리며 동네 구경에 나섭니다.

 

이 주변에는 세 곳의 재래시장이 있답니다.

 

조명축제 주행사장 바로 옆은 중앙시장,
중앙시장 아래(정방향으로 남쪽)에는 양키시장(애신시장),
그 아래에는 큰시장이 있습니다.

 

중앙시장은 지붕이 덮인, 아케이드형 재래시장입니다.
중앙시장 입구

 

중앙로와 평행하게,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지요.
중앙시장 내부

 

통로를 따라 상점을 구경하며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길 건너 양키시장 대문이 보입니다.
양키시장 입구

 

동두천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2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곳입니다.
자연스럽게 그쪽에서 흘러나온 물건을 거래하는 시장이 생겼는데, 그곳이 여깁니다.
양키시장 모습

 

양키시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통로를 따라 남쪽으로 계속 걷다보면 “큰시장”이 나옵니다.
큰시장 입구

 

‘큰시장’은  그 이름처럼 앞서 본 시장보다 규모가 큽니다.
채소 과일류를 취급하는 상점이 많습니다.
큰시장 모습

 

세 곳의 재래시장을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해는 저물고, 크리스마스 조형물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트리가 설치된 KT사거리로 돌아왔네요.^^
불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조형물이지만 밤에 볼 때랑 낮에 볼 때랑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조명이 설치된 거리

 

조명은 크게 다섯 구간으로 나눠서 다섯가지 주제로 설치되었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KT사거리에서 중앙공원 앞까지는 천사의 길.
크리스마스 트리는 “평화는 나무”라 이름 붙였습니다.
천사의 길 조명

 

무대가 있는 중앙공원은 “세계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꾸며 놨습니다.
중앙공원 크리스마스 조명
세계의 크리스마스 조명

 

산타할아버지도 있군요.^^
산타 조명

 

무대에서는 마침 공연을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했습니다.
주변에는 자원봉사하는 학생들이 여럿 있어서 관람객에게 따뜻한 음료를 나눠줍니다.
무대 공연 모습

 

공연을 본 후 다시 거리를 걷습니다.

 

이어지는 거리는 “사랑의 길” .

사랑이 하늘 위에 주렁주렁 걸려 있군요.^^
사랑의 길
에펠탑 조명

 

사랑의 길과 소망의 길이 만나는 곳에는 대형 하트 조명이 있답니다.
인증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이지요.
대형 하트 조명

 

이어지는 “소망의 길” 가로수 위에는 형형색색 동그랗고 네모난 소망상자가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소망의 길 조명

 

땅으로 내려 온 별도 볼 수 있군요.^^
우리는 별을 보면서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별 조명

 

마지막은 “희망의 길, 꿈길”입니다.

동두천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별과 눈송이에 담겨 있네요.~ 
희망의 길 조명

 

희망의 길 마지막, 서울병원 교차로 한쪽에는 또 하나의 기념사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천사의 날개를 달고 예쁜 사진 담아 보세요.^^
천사 날개 조명

 

이렇게 동두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행사장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축제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유명한 수목원에서 열리는 대형 조명축제를 생각하고 가셨다간 실망하실 수 있답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신도심이 생기면서 활력을 잃은 옛 중심가에 이전같은 활기가 가득했으면 하네요.

크리스마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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