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5회째를 맞이한 2014 가평자라섬씽씽겨울축제 살펴보기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햇수로는 6회째가 되지만 2011년 구제역 여파로 행사를 열지 못하여 2014년은 5회입니다.^^

 

행사기간은 2014년 1월 3일부터 1월 26일까지.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공식 홈페이지

 

행사 제목에 자라섬이 들어가지만 실제 행사가 열리는 곳은 읍내 가평천 일원,

 

옛 경춘선 철교와 가평2교 사이, 약 720미터 정도 되는 구간입니다.

 

축제장인 가평천은 가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서울에서는 시외버스 또는 광역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광역버스의 경우 2시간 혹은 그 이상, 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수도권광역전철 경춘선 가평역에서 내려 시내버스(군내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 분도 많습니다.

 

가평터미널에서 내린 후 정문으로 나가면 길 건너 왼쪽으로 씨유 편의점이 보입니다.

 

그 안쪽 길로 들어가서 3~4분 직진하면 축제장과 바로 연결됩니다.

 

축제장은 천변을 따라 좌우로 길게 길게 조성되었습니다.

 

아래 약도는 제방쪽에서 행사장 전체를 바라봤을 때 모습입니다.

 

맨 왼쪽, 가평철교 부근에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등이 있고,

 

그 왼쪽부터 가평2교까지 여섯 구간의 얼음낚시터가 이어집니다.

 

문화체험과 행사가 열리는 실내 전시장과 회센터, 구이터는 제방 안쪽 공터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썰매, 얼음놀이터.

 

언제나 아이들로 넘쳐나는 곳은 단연 눈썰매장입니다.

 

옆에는 얼음썰매장과 얼음자전거, 사륜구동차(쿼드바이크)를 타 볼 수 있는 얼음판이 있습니다.

 

이후로 가평 2교까지는 무지개송어 얼음낚시터가 이어집니다.

 

맨 오른쪽, 가평 2교 바로 옆은 가족낚시터입니다.

 

말 그대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낚시터라 바람막이도 있고, 무엇보다도 입장 인원이 다른 낚시터에 비해 적어서 쾌적합니다.

 

요즘은 입장권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오는 분이 많은데요.

 

현지 구입하실 분들은 매표소를 찾아야 하는데, 이 길고 긴 축제장에서 매표소가 어디 있는지 도무지 찾기 힘든 분이 많을 겁니다.

 

매표소는 가족낚시터 왼쪽, 제2낚시터 둔치에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입장권 가격은 이렇습니다.

 

각종 체험, 놀이기구 이용 요금표입니다.

 

매표소 겸 안내소는 공간이 제법 넓습니다.

 

물품보관함도 설치해 놨는데, 이용요금은 1,000 원으로 저렴합니다.

 

종합안내소 주변으로는 각종 편의시설, 먹을거리 장터가 있는데요.

 

안내소에서 가평천을 바라 봤을 때, 오른쪽에는 가평군 농특산물 판매장,

 

안내소 앞 통로에는 낚시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안내소 왼쪽에는 상황실, 방송실, 기념사진 찍을 만한 곳이 있지요.

 

간혹 마스코트 “자라”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보세요.~

 

참고로, 얼음낚시터를 연결하는 통로에도 기념사진 찍는 곳을 마련해 놨습니다.

 

이후 왼쪽, 그러니까 눈썰매장 쪽으로는 먹을거리 부스와 쉼터가 꽤 길게 이어집니다.

가격대는 무난한 편이라 굳이 읍내까지 왔다갔다 안해도 될 정도였네요.^^;

 

이렇게 천변 축제장을 살펴보고 부대행사장 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는 잡은 무지개송어를 회로 먹거나 구워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손질비(3천 원 정도)를 내면 어렵지 않게 송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물론, 사먹을 수도 있습니다.

 

회센터 건물 옆에는 문화행사가 열리는 홍보관이 있습니다.

 

가평의 유명 관광지, 송어의 생태에 대한 안내판도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 놨네요.~

 

이곳은 간단한 게임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곳곳을 살펴 봤는데요.

 

강원도에 비해 서울과 가깝고, 축제장은 물론 인근에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해마다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는 축제입니다.

 

주말에는 많이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도착하시면 좋습니다.

 

축제도 즐기고, 이왕 간 김에 축제장에서 쉬엄쉬엄  걸어갈 수 있는 이화원, 자라섬도 함께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