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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여행

[부산광역시] 해운대글로리콘도 디럭스 한실(온돌 18평)

by 초록배 201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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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해운대.

 

동백섬에서 달맞이고개까지, 길고 긴 해변을 따라 수많은 숙박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글로리콘도의 해운대점, 해운대 글로리콘도입니다.

 

해운대 글로리콘도 공식 홈페이지

 

 

해운대글로리콘도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 편리합니다. 콘도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해운대행 307번 일반버스, 부산역에서는 해운대 경유 기장방면 1003번 급행버스를 타면 됩니다.

 

해운대기차역은 작년 연말(2013년 12월)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예전 역사는 폐역이 되었습니다.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7번 또는 5번출구에서는 걸어서 10~12분 정도 거리입니다.

 

도고글로리콘도처럼 갈색 벽돌을 연상시키는 외벽이 인상적입니다.

 

도고는 일자(ㅡ)형인데 해운대는 기역자(ㄱ)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최고층인 18층은 연회장과 라운지로 사용하고 있고, 그 아래 부분이 객실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방은 11층 온돌방입니다.

 

객실은 복도식 아파트처럼 통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객실 열쇠는 카드형이 아니라 일반형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벽쪽에 있는 열쇠보관함에 막대형 열쇠를 끼웁니다. 

 

 

제가 머문 방은 복도 끝이었습니다.
콘도라서 쓰레기는 분리수거 해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분리수거장이 맞은편 끝에 있었네요.

다음날 방정리하고 분리수거하러 가는데 한참 걸렸답니다. ㅠㅠ 

 

해운대글로리콘도는 1984년에 개관했습니다..

글로리콘도는 한 때 잘 나가던 건설회사 건영의 자회사, 글로리레져의 첫 작품입니다.

 

초창기에는 전국 각지 주요 휴양지에 15곳 정도의 지점을 개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허나 1990년대 말 외환위기, 건설 경기 불황의 여파로 모기업 건영이 부도가나면서 해운대와 도고 두 곳 이외에 다른 지점은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현재 글로리콘도는 LIG건설 계열이지요.

설악(속초) 글로리콘도 부지는 지금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 공사장 외곽에 설치한 커다란 표지판이 큰길가에 남아 있지요.

어디에 있는가 하면,

영서에서 미시령터널을 지나 속초쪽으로 넘어온 후, 요금소 지나 조금 더 나아가면 길 오른쪽에 "설악글로리콘도 신축공사 현장"이라 적혀있는 녹슨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달맞이고개 아래에 있던 한국콘도 해운대점처럼 고풍스러운(!) 느낌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참고로, 한국콘도는 철거되고, 현재 그쪽 땅에서는 대규모 리조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에 설명이 길었군요.^^;

삼천포에서 빠져나와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디럭스 객실은 넓이가 59.5제곱미터(구. 18평)입니다.

 

객실 중간 공간에서 입구쪽과 창쪽을 앞뒤로 본 모습입니다.

 

제법 넓죠? ^^

 

 

출입문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가 꽤 긴 편입니다.

복도 좌우로 욕실 겸 화장실, 옷장 겸 이불장이 있습니다.

 

이불장에는 인원수에 맞는 침구류와 간단한 청소도구, 구난도구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정말 넓습니다. ㅎ

넓어서 그런지 약간 썰렁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수건도 인원수에 맞게 준비해 놓고 있구요.

 

욕실용품은 비누밖에 없답니다.

 

간단한 세면도구는 미리 챙겨가시면 좋구요.

 

콘도 1층에 편의점, 주변 해운대시장에 동네마트가 있으니 현지에서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 없습니다.

 

 

넓직한 욕조가 있어서 가족끼리 이용할 경우에 더욱 편리합니다.

 

 

주방 앞에는 작은 방 모양의 식사공간이 있습니다.

아까 중간공간이라고 했던 그곳이지요.

온돌방이어서 그런지 낮은 상이 놓여 있네요.^^; 

 

 

 

다음 글에서는 주방(부엌)과 객실, 그리고 객실 전망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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