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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중순, 매화와 함께 봄을 알리는 노란 산수유꽃.
요즘 도심에서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 보다 조경수로 산수유나무를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러 산수유를 따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빨갛게 잘 익은 산수유는 다음해 꽃을 피우기 전까지 가지 위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추워서 그런지 한층 더 파랗게 느껴지는 겨울 하늘과 빨간 산수유, 멋진 대비네요.
산수유를 살펴보다 보니 직박구리 한 마리가 가지 사이에 앉습니다.
그냥 쉬러 온 줄 알았는데,
가만 살펴보니 산수유 열매를 따먹고 있네요.~
오호~ 직박구리에게는 여기가 식량창고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한겨울 계속 먹어도 엄청 남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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