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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병무청] 세월호 희생자에게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선택 안내문' 발송 관련 사과문

by 초록배 201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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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에서는 지난 2016년 1월 16일 언론기관 등을 통해 보도된 내용, 즉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에게 징병검사 통지문을 발송한 사실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자료를 발표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병무청 홈페이지 http://www.mma.go.kr/

○ 전문(全文)

먼저 세월호 유가족에게 2016년 1월 6일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선택 안내문'을 보내드려 큰 상처를 드리고 가족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아프게 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리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에서는 주민등록 정보화자료에 의하여 매년 19세가 되는 사람(남성)을 대상으로 징병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징병검사대상자의 학업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도 징병검사대상자인 1997년생 전원에게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선택 안내문’을 송달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관련 징병검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4년 7월부터 피해자 명단을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으나 확보되지 않아 부득이 안내문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유가족협의회와 협의하여 2016년 1월 14일 명단을 접수받아 전원 징병검사 제외 처리하였으며,
1월 중에 생존자 가족을 대상으로 징병검사 절차 등 설명회를 추가로 가질 예정입니다.

병무청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희생자, 유가족 등에 대해 입영연기, 동원훈련 면제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하여 왔으나, 금번 문제가 발생하게 됨을 거듭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출처: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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