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 가회동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2017년 8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야간 개장합니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입니다.
개방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20시(오후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19시40분까지입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백인제가옥은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입니다.
지난 2009년,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한 후 보수공사를 거쳐 2015년 4월부터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에 개관하였습니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자 유일하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한옥이기도 합니다.
전통 한옥과는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었고, 일본식 다다미방을 둔 근대 한옥으로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안채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되었습니다.
북촌의 한옥 문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한옥이기도 합니다(면적 2,460평방미터(㎡)).
최근에는 2대 소유주였던 최선익 씨가 생전에 실제로 사용하였던 가구들을 새롭게 전시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인제가옥 야간 개방은 한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의 특별한 행사입니다.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백인제가옥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 4일부터 열리는 야간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백인제가옥에서 북촌음악회 등 특별한 행사가 열릴 때마다 아름다운 전경을 보려는 방문자 수가 기록적으로 많았고, 기대감에 부풀어 방문을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백인제가옥 관람은 예약이 필요 없는 자유관람과 사전 예약이 필요한 안내원의 해설(평일 4회.주말 6회, 소요시간 30분) 관람이 있습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됩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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