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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서울 마포구 임신 출산 건강관리 통합 지원하는 '햇빛센터' 개관

by 초록배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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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023년 7월 17일, 마포구 보건소 2층에 원스톱(통합) 임신.출산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기준 초저출산국인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나, 마포구는 2021년 기준 0.58명에 불과하여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는 이런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모자보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해(2022년) 8월부터 햇빛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왔다고 밝혔습니다.

햇빛센터는 '신생아가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햇빛'을 환하게 비추겠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며, 임신을 희망하는 예비부모의 임신 준비과정부터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검진까지 한 장소에서 총괄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햇빛센터 조성을 위해 구는 지난해 8월 햇빛센터 개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시(市) 특별조정교부금 2억 9천만 원을 확보해 기존 모자건강센터 등으로 이용되던 마포구 보건소 2층 전체를 햇빛센터로 정비함으로써 기존 대비, 공간을 2배 (584㎡)로 늘렸습니다.

마포구는 새로 정비한 공간에 난임 부부 상담실, 영양상담실, 모자건강 교육실, 임산부 휴게 쉼터, 아이들을 위한 오감발달존, 소모임실, 구강관리실을 구성하여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였습니다.

햇빛센터에서는 남녀 임신준비 지원, 난임 부부 지원 확대, 임산부 등록 및 맞춤형 건강관리, 산후도우미 및 산후조리비 지원, 가정방문을 통한 마포 아기 건강 첫걸음 및 행복수유 지원, 산후 우울증 예방 관리, 모자건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개소 소식을 들은 성산동 김효진씨(가명,33세)는 “임신, 출산은 경험이 없는 일인데다가 직장일로 바빠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지 못할 때가 많다” 며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흐름에 맞춰 도움 되는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굉장히 편리하고 유용할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박강수 구청장은 “ 마포구는 1인가구의 비율이 48%로 상당히 높고 출산율 은 심각하게 낮은데 이런 저출산은 지역사회 내 보육, 교육, 생산 분야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며 “이번에 개관하는 햇빛센터를 통해 한 해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 산후 관리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해나간다는 기조로 ‘아이를 낳고 싶고 기르고 싶은 마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구는 2023년 7월 19일 오전 10시, 구민들과 함께하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햇빛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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