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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생활의발견

남대문 와인 또는 숭례문 와인 - 그랑 폭트 뒤 수드 Grande Porte Du Sud 2007

by 초록배 201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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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와인인 그랑 폭트 뒤 수드 Grande Porte Du Sud.
우리 국보 1호 남대문을 뜻하는 포도주입니다.

라벨 앞면에는 남대문의 모습이,
라벨 뒷면에는 남대문의 연혁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어울리는 음식에 갈비, 불고기가 보이는군요^^

이 와인을 만드는 곳은 샤토 갸호(Chateau Garreau)라는 곳인데, 여기 사장님이 2005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남대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2월 10일, 남대문은 안타깝게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샤토 갸호 사장님은 그랑 폭트 뒤 수드, 즉 남대문(숭례문) 이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만들고, 판매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문화재 복원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순당 와인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국순당 역시 그랑 폭트 뒤 수드의 판매금액 중 일부를 문화재 복원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순당 와인 홈페이지에 나온 남대문 와인 설명 중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한 병의 와인이 팔릴 때 마다 1,500 원의 기부금이 문화재 복원 사업을 위해 적립되는 착한 와인"

참으로 훈훈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몇일 전 2월 10일은 숭례문(남대문) 화재 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남대문 복원 현황에 대한 기사들이 나왔었습니다.

하루빨리 우리의 국보 1호가 처음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으면 합니다.



샤토 갸호 홈페이지 보기

국순당 와인 홈페이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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