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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행29

[2014 관광주간 코스 10 길 끝에 놓인 행복을 찾는 여행] 북한동역사관 편 북한동마을은 북한산성 안쪽에 형성된 마을로, 생성 시기는 북한산성 축성 이후부터로 보고 있습니다.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이나 숙박시설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1983년 북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북한천 계곡을 끼고 발달한 이런 시설들이 경관훼손과 환경오염 등을 유발한다고 하여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오랜 논의 끝에 2000년대 후반부터 이주사업은 시작되고, 지금은 대부분의 시설이 철거되었으며, 몇몇 건물은 홍보관 또는 교육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북한동 이주사업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북한동역사관은 북한동과 삼각산(북한산), 그리고 북한산성에 대해 소개하는 작은 전시관입니다.북한동 역사관북한동역사관은 원래 ‘만석장’이란 음식점이었습니다.만석장철거를 하지 않고 개보수하.. 2014. 9. 28.
[2014 관광주간 코스 7 교과서속 체험여행 : 한반도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회암사지박물관 편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 있는 ‘황룡사지’에 가 보셨는지요? 분황사와 월지(안압지) 사이에 자리잡았던 거대한 절은 주춧돌만 남아서 과거의 영광을 추측하게 합니다.경기도 양주에도 황룡사 만큼은 아니지만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창대한 역사를 자랑했던 절, 최전성기를 구가하다가 돌연 신기루처럼 사라져서 그 터만 남은 절이 있었습니다.절의 이름은 회암사.오랜기간 폐허로 방치되던 이곳은 1997년부터 발굴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2012년 10월 19일, 그 동안의 발굴성과를 소개하는 전문박물관이 회암사지 입구에 문을 열었으니,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회암사지박물관이 그곳입니다. 회암사지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회암사지박물관 전경회암사지박물관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편리합니다.수도권전철 1호선 덕정역.. 2014. 9. 28.
[경기도 광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의 중심, 행궁 둘러보기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에 있는 남한산성은 수도 서울(한양)을 방어하는 4대 요새 중 동쪽에 위치한 성입니다. 지난 2014년 6월 22일, 남한산성 일원은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남한산성의 중심에는 행궁이 있는데, 이는 임금이 궁궐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는 곳입니다. 전국에는 목적에 따라 여러 곳의 행궁이 있었는데, 남한산성의 행궁은 유사시 정궁(경복궁, 창덕궁 같은)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모처럼 만에 행궁을 찾았습니다.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 공식 홈페이지 남한산성 행궁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내려 9번, 52번 버스로.. 2014. 7. 16.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 "목판 木板, 지식의 숲을 거닐다" 간략 안내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우리 조상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나무판(목판)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는 공동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제목은 "목판 木板, 지식의 숲을 거닐다".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14년 5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부 유물이 많은 관계로 전시실 안에서 촬영은 안됩니다. ㅠㅠ 목판 하면 저는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목판은 오랜 세월 무언가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매체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총 네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이에 쓰다 2. 나무에 새기다 3. 세상에 전하다 4. 생활에 묻어나다 목판에 지혜를 담.. 2014.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