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여행 세종한울길을 걷다 1

조선왕조 오백년 도읍지인 서울.

주요 궁궐이 자리잡고 있는 종로구는 그중에서도 중심인 곳입니다.

종로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들을 정비해서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 중 겨레의 성군으로 칭송받는 세종대왕님을 주제로 최근에 만든 길이 있으니,

이름하여 세종한울길입니다.

얼마전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등축제 행사장 갔다가 종로구 부스가 있기에 들어가 봤더니,
직원분이 최근 만든 신상이라면서, 길안내전단을 손에 꼭 쥐어 주시더군요^^;;

안내전단 처음에는 세종대왕에 대한 소개와 업적을 적어 놨구요.

다음장에, 한울길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종 한울길 소개를 살짝 옮겨 봅니다.

세종한울길 :
한은 크고 바르다는 뜻이며, 울은 울타리로, 우리의 터전을 뜻하는 고유어입니다.
세종한울길은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있는 우리의 터전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세종한울길은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 시작됩니다.

군데군데 세종대왕과 관련된 일화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전체 경로를 볼 수 있는 약도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세종한울길 답사 한번 하고자 마음먹고 있던 차에,
마침 하늘도 맑은 주말이라 길을 나섰습니다.

길은 광화문에서 시작을 합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면 9번 출구를 찾습니다.

9번 출구는 광화문 광장이 생기면서 그쪽으로 새로 낸 출구라,
오랜만에 찾은 분들은 낯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교보문고 쪽 출구로 나오면 찾기 쉽습니다.
지하 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표지가 나옵니다.

입구가 큼지막해서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이 위로 올라가면 해치마당 입니다.

넓직한 공간에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습니다.

세종벨트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여기는 각종 공연 예매 등을 할 수 있는 세종벨트 통합 티켓팅 인포센터입니다. 

천정에는 해치를 그려놓은 스테인드글래스도 있군요~

귀여운 해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상점도 있습니다.

해치마당에서는 문 없이 바로 광화문 광장과 연결됩니다.
저 멀리 세종대왕 동상이 보이는군요^^

이렇게 세종대왕 복식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뒤돌아 해치마당을 본 모습입니다.

다시 가던 길을 계속해서 갑니다.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상이 점점 가까워 지는군요~

동상 앞으로는 혼천의, 해시계, 측우기가 줄을 지어 설치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세종대왕상 앞입니다.

앞쪽으로는 훈민정음 첫장을 세겨 놓은 석판이 있습니다.

동상 뒷쪽으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소개하는 기둥들이 서 있습니다.

동상 뒷쪽으로는 지하에 있는 세종이야기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세종대왕 연보도 이렇게 벽에 세겨 놓았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세종대왕 동상까지가 첫번째 글이었구요.

글 앞쪽에 있는 세종한울길 경로 중 2번까지 였습니다.

다음글에서는 3번 세종이야기 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