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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여주 고구마축제 행사장에서 맛 본 추어탕

by 초록배 201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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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는 한자로 추(鰍), 추(鰌)라고 적습니다.
보통 물고기 어(魚)자를 더해 추어(鰍魚)라고 부릅니다.
겨울에 진흙 속으로 들어가 동면하는 미꾸라지는 가을철 추어탕의 주재료이며,
이 추어탕은 가을철 별미로 인기 있습니다.

영양적인 면에서도 손색이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지역에 따라 조리법이 차이가 있는데,

전라도와 경상도식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사용하고,
서울식은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어 조리합니다.
서울식은 추어탕이라 하지 않고 추탕이라고 부른답니다.

여주 고구마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 식당에서
한 끼 먹을거리를 찾다가,

이런 축제장에서 흔하지 않은 음식,
추어탕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6천 원.

모양은, 미꾸라지가 통으로 들어간 걸로 봐서는 서울식인데,
국물은 육계장과 비슷했고,
수제비도 들어 있었습니다. ㅎ

얼큰한 육계장과 수제비, 미꾸라지의 조합이라고 할까요?

얼룩얼룩한 미꾸라지 외관 때문에, 특히 여성분들은 못먹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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