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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여행

구리 장자호수공원에 새로 문을 연 장자호수 생태체험관 나들이

by 초록배 201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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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남쪽, 한강의 지천인 장자천, 장자못은 한 때 버려진 하천이었습니다.

 

뜻 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훌륭한 생태공원으로,
구리시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자호수공원.

 

2012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장자호수공원 중류에는 “장자호수 생태체험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장자호수공원으로 가려면  강변역 등지에서 경기버스를 타고 ‘장자호수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경기 동부방면 버스들의 종합환승센터 역할을 하는 강변역 정류장은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안내도를 잘 보고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장자호수공원으로 가는 버스는 A 승강장에서 93번, B 승강장에서 91번, 91-1번 등이 있습니다.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보기

 

강변역에서 장자호수공원까지는 대략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깝죠? ^^;

 

정류장은, 마을버스 정류장 모양인데,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답니다. +_+ (사실, 마을버스와 공용^^;)

 

버스에서 내려 진행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가면 장자호수공원 북쪽 광장에 다다릅니다.

 

광장 중앙에는 평면 분수대를 설치해 놨습니다.^^ 마무리 할 때 보여드릴게요~

 

장자호수공원 중앙광장은 구리 둘레길 시점이기도 합니다.

 

잠시 안내도를 살펴 보고 전망대로 향합니다.

 

장자못의 유래를 설명하는 비를 지나

 

조금 더 걷다보면

 

물길이 시작되는 곳 중간, 높은 곳에서 장자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고사분수가 높고 넓게 시원스런 물줄기를 연실 뿜어내고 있습니다.^^

 

주변 풍광을 둘러보고 천변 산책로를 따라 하류로 내려갑니다.

 

처음 만나는 다리는 선행교.

차로이기 때문에 이렇게 굴다리를 따라 내려가도 되고, 횡단보도로 건너도 됩니다.

길 건너자 마자 공원 안내도가 보이는군요.~

 

혹시나 해서 살펴 봤는데, 시설안내도에 생태체험관이 잘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위의 1번이 상류 전망대,

그 아래 4번이, 지금  이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선행교 왼편,

방향을 왼쪽으로 돌려 중간 정도에 보이는 7번이, 바로 목적지인 장자호수 생태체험관입니다.

 

안내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이어지는 천변 산책로를 걷습니다.

 

머지않아 길 오른편으로 장미원(장미정원)이 눈에 들어올 겁니다.

 

아담한 크기의 장미정원에는, 때 마침 절정인 초여름 꽃 장미가 종류별로 색깔별로 화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두번째 다리인 장자교가 보입니다.

차도 다니긴 하지만, 사람들만 다닐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반달형의 우리 전통다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장자교에서 오른쪽을 보면, 드디어 장자호수 생태체험관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옵니다.

 

체험관 앞뜰에는 작은 연못도 만들어 놨는데요.

올챙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_+

아이들은 올챙이 잡이에 푹 빠져 있었네요.~

 

장자호수 생태체험관은 아담한 크기의 2층 건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설 및 추석 연휴가 정기 휴관일입니다.

 

1층 가운데 공간은 벽 없이 뻥 뚫려 있습니다.

 

기둥 중간중간에는 알림판이 달려 있습니다.



 

건물 오른쪽 뒷편으로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직전에 건물 안내도가 있죠.

 

안내도를 살펴보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전시관 입구가 바로 보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안내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장자호수공원 지도가 보이고,

 

하늘에는 장자호수공원의 상징인 해오라기가 떠 있습니다.

 

둥지에서 날아올라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주변으로는 장자못에 대한 소개,

 

장자호수공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자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수정구 모양으로 표본을 전시한 건 처음보내요.^^

돋보기 역할을 함께 합니다.

 

실제 생활 모습도 모형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수생 수변 식물들의 표본은 물론


 

일반적으로는 보기 힘든 식물들의 땅 속 혹은 물 속 모습을 이렇게 표현해 놓은 게 흥미롭습니다.^^

하늘에 둥둥 떠 있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여 주고,

 

모형으로도 다시 보여줍니다. 역시나 아래에서 위로 올려 볼 수 있게 이렇게 보여줍니다.

하늘색으로 보이는 게 수면입니다.^^

해오라기가 물 속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는 장면이네요.~

 

이곳은 첨벙첨벙 습지체험장.

아래 하얀 면에서는 영상으로 올챙이 같은 생물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리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민물고기 수족관도 여럿 있습니다. ^^

 

다슬기와 어울려 잘 놀고 있는 민물새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니 이건???

하늘에 동글 동글한 무언가가 떠 있어서 살펴 봤더니,

개구리 떼 였습니다.

 

벽면으로 천정으로,

입체적으로 전시된 전시물들을 보면서 끄트머리에 도착하면, 알 모양의 영상관으로 이어집니다.

 

영상을 보고 밖으로 나서면

 

갖가지 새들의 알이 보이는군요. ~

 

여기까지가 전시관입니다.

 

전시관과 마주하고 있는 곳은 해오라기 북카페 라는 작은도서관입니다.

학습관 역할도 하는 곳입니다.

 

전시관과 도서관 사이 공간 유리창에도 이런 저런 볼거리가 붙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체험관 앞뜰과 연못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볼거리는 다 봤네요.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옥상도 올라갈 수 있거든요.

 

옥상에는 작은 정원까지 있습니다.

 

주변 풍경을 시원스럽게 살펴보고 아래 뜰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새로 문을 연 장자호수 생태체험관 관람을 마쳤네요.

 

체험관 구경이 먼저라 우선은 지나쳤던 장미원을 여유있게 둘러보고

 

천변 산책로를 따라 쉬엄 쉬엄 걷다보니, 어느덧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침 분수도 가동하고, 시원시런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며,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면서 쉴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장자호수공원 한 번 들러 보세요~

 

새로 문을 연 생태체험관도 함께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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