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방학 기간 화제가 되었던 전시가 제법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특별전입니다.
원래 2012년 2월 말로 전시가 끝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 20만 명 돌파 기념으로 2012년 5월 13일까지 연장전시를 했습니다.
고대 이집트 관련 기획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곳에서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요.
전시마다 특색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투탕카멘 전은 그 중 으뜸이었습니다.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전에서는 휘황찬란한 고대 유물 천 여 점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원 유물이라 그런지, 플래시만 안 터트리면 사진촬영이 자유롭습니다.
벽면으로는 유물 발굴에 대한 기초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맞은편으로는 이집트 신왕국 18왕조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다음 전시실 입구에는 투탕카멘 조각상이 서 있습니다. 실제 크기에 맞춰 제작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음 전시실은 제2영상관으로, 의자에 앉아서,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유물을 발굴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이 끝나면 실제 유물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황홀한 부장품들이 가득한 투탕카멘의 무덤.
마침 전시해설 하시는 분이 옆에 있었는데,
이집트에서도 못 볼 광경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중 도굴된 방도 있는데,
고고학자들도 못 찾은 유적을, 도굴꾼들은 잘도 찾아서 도적질 해 갔다는군요. ㅡㅡ;;;
관이 끝나는 곳에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최고의 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투탕카멘의 황금 내관과 황금 마스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은 세 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미라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황금 마스크.
관 주변으로 투탕카멘 자녀들의 작은 관도 볼 수 있습니다.
무기들을 전시한 공간도 있는데, 이것은 화려한 황금 전차입니다.
화려한 옥좌입니다.
“화려한” 이라는 수식어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렇게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특별전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전시실 마지막에는 기념품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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