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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2012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관람기 첫번째

by 초록배 201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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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 얼음판 위에서 진풍경이 펼쳐지는 강원도 화천.

 

2012년 화천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와 각종 체험이 펼쳐지는 화천천변은 물론,

 

화천읍내 곳곳에도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산천어 얼음낚시를 시작으로 세계 겨울도시광장까지, 꼬박 하루를 구경했던 화천의 모습을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홈페이지

 

화천 산천어축제의 백미는 화천천변에서 열리는 얼음낚시일 것입니다.

 

오전 9시에 개장을 하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죠.

산천어축제기간 화천의 아침 평균 기온이 영하 15도 정도이니,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얼음낚시터 문이 열리면, 모두 달리기 하듯 안으로 뛰어가서 자리를 잡고, 얼음구멍을 파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운이 좋으면 구멍으로 낚시바늘을 내리자 마자 산천어가 연달아 물려 나옵니다.

 

정신없이 잡다보면 시간 가는줄, 날씨 추운줄 모르게 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주변을 돌아볼 겨를 없이 낚시에 몰두하다 보니, 첫 사진이 이렇습니다.^^;;;

 

이 녀석은 첫수. 낚시바늘 내리자 마자 물고 올라왔네요. 

 

내리면 올라오고 내리면 올라오고...

순식간에 세 마리. 

 

이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깁니다.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군요.^^ 

 

몇 마리 더 잡고 시계를 보니 아직 10시도 안되었습니다. ㅡㅡ;; 

 

이정도면 서너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

자리를 정리하고 회 떠주는 곳을 찾았습니다. 

 

상큼한 산천어 회 등장이요.~~

연어과 물고기들은 일반 민물고기와는 달리 육질이 쫄깃하고 탄탄해서 좋습니다.

잔가시도 거의 없죠.^^ 

 

 

 

너무 일찍 얼음낚시를 끝낸지라, 더욱 여유있게 축제장 구경에 나섭니다.

이곳은 2012년 처음 생긴 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

아직 이른 시간이다 보니 한산합니다. 

 

내국인 예약낚시터는 사람들로 가득 하네요.^^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주말에는 오전 10시, 11시에 낚시터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얼음낚시를 비롯한 각종 유료 체험에는 화천상품권이 지급됩니다.

화천에서 시작한 이 지역상품권 아이디어는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축제에서도 각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예약얼음낚시터 맨 끝에는 눈조각 광장이 있습니다. 

 

 

 

 

눈 조각 광장을 구경하고 낚시터 건너편으로 가 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음낚시터는 인산인해. +_+ 

 

 

건너편에서 낚시터 전경을 둘러보고 얼음놀이 체험장으로 향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시원스런 눈썰매장.

제법 경사가 있는지라 박진감 넘칩니다. ㅎㅎ 

 

눈썰매장 가까이에는, 산천어축제의 또 다른 백미,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추운 얼음물 속으로 풍덩 +_+ 해야 합니다만,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ㅎㅎ

 

우선 어린이 친구들부터~~ 

 

 

 

어린이들과 산천어와의 한판 승부가 정리되고,

다음으로는 어른 친구들(?) 등장~ 

 

 

협동 단결! 하다보면 수월찮게 산천어를 잡을 수 있답니다.^^

 

 

산천어와의 만남을 마무리하고 물 밖으로 올라 따뜻한 온수탕으로 향하는군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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