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제 전시회 박람회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참관기

by 초록배 2013. 1. 31.
반응형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에서는 특별한 스포츠 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강릉 실내빙상경기장 등에서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가 진행됩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공식 홈페이지

함께하는 도전! (Together We Can!) 이란 표어 아래

 

지적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와 관람객이 하나되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이 뜻깊은 행사에 운이 좋게도 참석하게 되었네요.^^

 

우리 문화체육관광부 공감코리아 정책기자단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공기원 캠프에 참가하여, 첫째날은 워크샵 겸 문화행사 관람, 둘째날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에서 차량으로 이동한지 얼마 안되어 도착한 알펜시아 리조트.

 

경기관람에 앞서 찾은 곳은 매표소와 안내소, 소망나무 등이 있는 컨벤션센터 현관입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입장권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주변 관광지 무료 혹은 할인쿠폰도 함께 인쇄되어 있답니다.

 

 

매표소 맞은편에는 희망, 소망을 쪽지에 적어서 소망나무에 걸어 놓는 곳이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소망들이 나무가지에 빼곡히 달려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적은 쪽지를 달고, 자신의 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합니다.~ 

 

 

 

 


저도 쪽지 하나 적어보고 스노 보딩 경기가 열리는 슬로프로 향합니다. 

 


마침 경기가 열리고 있어서 결승점 가까이로 다가갑니다.

 

 


결승점 왼쪽에는 상황판과 시상대가 있는데요.

 

일반 경기대회와는 달리, 시상대에 오르는 사람 숫자가 많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기록(달성)을 위해 참가하는 것이 아닌,

참가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말 그대로 특별한(special) 체육행사입니다.

이곳에 와서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는 시상대에 오를 자격이 있답니다.^^ 

 

아름다운 도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결승점에서 스스로 환호합니다. 

 

 

 

경기진행요원들도 환호하고, 

 

자원봉사자, 가족들, 그리고 관람객도 모두 한마음으로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스노보딩 경기를 관람하고 컨벤션센터 2층으로 갑니다.

 

이곳에서는 문화전시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일반인과 장애우들이 만든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음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

코카콜라 마스코트인 북극곰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컨벤션센터 가까이에 마련된 코카콜라 부스를 찾습니다.

 

이곳에서도 소망의 쪽지를 적어보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참고로, 코카콜라는 지난 1968년부터 스페셜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답니다. 

 

 

 

북극곰이 화장실에 간지라, 안타깝게도 기념촬영은 못하고 다음 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와 스노슈잉 대회가 열립니다. 

 

 

오전 경기 끝나고 점심 무렵이라 경기장만 구경했네요.^^;;

 

이곳에서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자랑, 스키점프대가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둘러보고, 스노슈잉 경기대회가 열리는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찾습니다. 

 

스노슈잉은 보드처럼 생긴 평평하고 큰, 그리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박힌 신발을 신고 달리는 경주입니다. 

 

스페셜올림픽의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모두가 가슴졸이며 마지막 주자까지 무사히 결승점에 도달하기를 기원합니다. 

 

 

경기장 가까이에서 촬영을 하던 사진기자님. 

 

마지막 주자를 촬영하다가, 급기야 주자를 응원하며 옆에서 함께 뜁니다.^^

아래 사진상에서는 안보이지만, 주자 오른쪽에서 열심히 뛰셨습니다.^^; 

 

이렇게 스노슈잉 경기대회를 보고, 스페셜 올림픽 관람을 마쳤습니다. 

 

일정상 두 가지 종목의 경기밖에 못봤습니다만,

뜻깊은 행사를 관람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웬지 뿌듯했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 감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