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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부천] 바로 여기가 장미천국 -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원

by 초록배 201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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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도당산 북쪽 기슭에는 장미로 꾸며놓은 낙원이 있으니, 이름하여 “백만송이 장미원”입니다.^^



지난 199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장미정원에는 15만 그루가 넘는 장미나무가 자라고 있는데요.

장미나무 하나에 10송이 안팎의 꽃이 달리니, 곱하기 15만 해서 “백만송이” 장미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천백만송이장미원은 도당근린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입구가 여러 곳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처음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다르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7호선 춘의역에서 12번, 70-2번, 23-1번, 50번, 661번 버스를 타고 "도당동 장미원 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 진행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새마을금고가 보입니다.
그 교차로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계속 직진.

정류장에서 장미원까지는 500미터 정도, 걸어서 대략 10분 안쪽입니다.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제대로 찾아갔으면 낮은 언덕 위로 장미꽃밭이 보일 겁니다.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바로 이런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동서로 길게, 언덕을 따라 여러 갈래 산책로가 있는데, 때로는 흙길, 때로는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길입니다.
곳곳에 장미터널이 있어서 진한 장미향으로 “향기욕(?)”을 할 수 있답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도 여러 곳 만들어 놨습니다.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 보세요.~ 

 

기념사진도 찍고 유유자적 정원을 거닐며 장미꽃을 살펴 봅니다.

백만송이 장미원은 다른 장미정원보다 장미품종 구분하기 쉽게 느껴졌습니다.

반듯반듯 구역별로 같은 품종의 장미가 자라고 있답니다.

 

한 묶음 꺾어 쥐면 바로 부케가 될 것 같인 “신주가이”입니다.^^

 

카네이션을 닮은 “라바글루트”.

 

모란이나 작약처럼 큼지막한 꽃을 피우는 “탄초”.
이렇게 보면 별로 안 커 보이는데, 실제로는 두 손으로 한 송이를 감쌀 정도랍니다.^^

 

순백의 “아이스버그”

 

제가 좋아하는 “더블 딜라이트”군요.^^ 

 

이 친구는 지금껏 본 장미품종 중 이름이 가장 길었습니다.
“아스트리드 그라핀 폰 하덴베르그”.
독일 귀족 집안 출신인가 봅니다. +_+

 

이렇게 쉽게 이름을 알 수 있으니, 단조로울 수 있는 장미정원 산책이 더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이름표 없으면 ‘와~ 예쁘다’ 하면서 그냥 지나치고, 기억에 잘 남지 않더라구요.^^;

 

백만송이 장미원에는 정원 전체를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세 곳 정도 있는데요.

장미원 정중앙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사랑의 언덕(?)”.

 

장미원 동쪽의 정자 앞은 정원 전경을 위 아래로 길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나머지 한 곳은 이름도 전망대입니다.
좌우로 긴 장미원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넓은 범위를 조망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연결해서 본 장면입니다.^^



 

전망대에서 백만송이 장미원 전경을 감상한 후 이번 여행을 마쳤습니다.

 

장미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공원입니다.
아직까지 별도의 축제를 열고 있지는 않지만, 장미가 한창일 무렵이면 주말에 작은 연주회,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부천으로 나들이 가시면 백만송이 장미원 잊지말고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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