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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여행

[경기도 포천] 포천아트밸리-포아르 봄나들이

by 초록배 201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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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재생의 모범사례 중 하나인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트밸리 – 포아르”.

 

버려진 채석장에서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포천아트밸리 공식 홈페이지

 

포천아트밸리 장식

 

포천아트밸리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 무난합니다.

 

포천시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작년(2013년) 10월 노선 개편을 통해 아트밸리 입구까지 들어오는 74번 경기 시내버스와 환승할 수 있는 전철, 지하철 역을 많이 늘렸습니다.

 

서울 쪽에서 출발한다면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종점 및 반환점이구요.

 

수유역 및 쌍문역, 도봉산역, 회룡역, 의정부역 등에서 내려 74번 시내버스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수유역 중앙차로 버스환승정류장 출발시간은
오전 6시 40분, 오전 7시 59분, 오전 9시 26분, 오전 11시 7분, 오후 12시 40분, 오후 2시 7분, 오후 3시 42분, 오후 5시 5분, 오후 6시 30분, 오후 8시 17분, 오후 9시 30분, 오후 10시 50분.

 

기점은 경복대이며, 경복대 출발시간은
오전 5시 정각, 오전 6시 10분,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7분, 오전 10시 40분, 오후 12시 2분, 오후 1시 42분, 오후 3시 정각, 오후 4시 30분, 오후 6시 17분,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 정각.

 

경복대에서 출발해서 수유역으로 가는 버스는 5~10분 뒤에 아트밸리 입구 정류장을 지나갑니다.

 

따라서 경복대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아트밸리 입구에서 기다리면 버스 놓칠 일 거의 없습니다.^^;

 

경복대로 가는 버스를 타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아트밸리로 빠지는 큰 사거리인 ‘신북면사무소 앞 교차로’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서울쪽으로 오고가는 버스를 쉽게 갈아탈 수 있답니다.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공식 홈페이지

 

포천아트밸리로 올라가면 길 오른편에 돌 문화 홍보전시관과 교육전시센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 두 곳의 전시시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구요.
교육전시센터

 

아트밸리로 올라가기 전에 먼저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포천아트밸리의 토대가 된 “돌 문화 홍보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채굴되던 화강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돌 문화 홍보전시관

 

화강암이 만들어 내는 특이한 지질 구조는 실제 아트밸리 곳곳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어디 어디 있는지 미리 알고 가면 더 좋겠죠? ^^
다양한 화강암 지형

 

홍보전시관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아트밸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개장 시간(운영시간)은
하계(3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계(11월부터 다음해 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 입장 마감은 폐장 1시간 전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올라 갈 수도 있는데요.

 

진입로는 경사가 제법 심하고 노면이 울퉁불퉁 한 지라, 어린이 노약자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가급적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이용 요금표
매표소 안내판

 

두다리 멀쩡한(?) 저는 지금 껏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아트밸리 진입로

 

이번에는 모노레일을 이용해 봤습니다.

 

이게 밖에서 보는 거랑 (모노레일) 안에서 보는 거랑, 주변 풍경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모노레일 안에서 본 진입로

 

경사로가 가파르다 보니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는데요.

 

모노레일은 고가의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지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안 풍경

 

진입로에서 보면 이런 풍경이
낭바위

 

모노레일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사진은 화강암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지질구조인 토어(Tor).
이름은 낭바위입니다.
낭바위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이곳 저곳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꼭대기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모노레일 밖으로 나가서 왔던 길을 되돌아 보면 이렇지요.

아찔합니다.~
모노레일 종점

 

모노레일 정류장 주변은 조각공원이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조각 작품

 

원래는 정류장 북쪽, 아트밸리 가장 윗부분에 있는 전시관을 보고나서 조각공원을 지나 천주호로 갑니다만, 전시관이 공사중이라 그 앞에서 멈춥니다.^^;

 

옛 전시관은 조만간 천체 관측이 가능한 천문대로 재탄생할 예정이랍니다.
조각공원

 

조각작품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걸으면 천주호와 화강암벽의 장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천주호 전경

 

천주호는 윗부분 전망대와 아랫부분 전망대, 두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MBC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 촬영장소 이기도 합니다.^^

 

천주호 역시 위에서 볼 때와 아래에서 볼 때,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천주호 전경

 

편평한 직벽이라 그런지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게 더 웅장합니다.
천주호 전경

 

채석장일 때 이곳에는 호수가 없었답니다.

무려 50미터나 수직으로 돌을 캐 낸 자리였습니다.
화강암 채석지

 

돌을 캐 낸 자리에 시나브로 물이 고이고, 30미터 정도는 메워져서 현재 수심 20미터 정도 되는 호수가 되었습니다.
천주호 전경

 

화강암에서 녹아내린 광물질 덕분에 호수는 짙은 비취빛을 띠고 있는데요.

물이 워낙 맑아서 1급수에 사는 버들치도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습니다.

 

원래 천주호에는 물고기가 없었으나 물이 맑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풀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버들치

 

맞은 편 저 꼭대기에서도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관람은 여기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천주호 전망대

 

내려 올 때는 진입로로 걸었는데요.

다시 봐도 아찔합니다. ㅎㅎ
아트밸리 진입로

 

이렇게 포천아트밸리를 살펴 봤습니다.

 

경기도 포천으로 여행가시면 꼭 구경해 보시구요.

 

하절기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행사가 열리니 시간 맞춰서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공연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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