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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식물들

이팝나무꽃 - 오월에피는 하얀 가로수꽃

by 초록배 201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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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오월, 봄이 무르익을 무렵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가로수가 있습니다.

 

국수가닥처럼 길고 하얀 꽃잎을 풍성하게 피우는 가로수의 이름은 '이팝나무'.

 

생각보다 키가 큰 이 나무의 꽃을 보려면 보통 머리를 위로 향하게 되지요.^^;

 

이팝나무는 24절기 중 여름으로 접어든다는 '입하(入夏)' 무렵부터 피기 시작한다고 이팝이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참고로, 양력으로 입하는 매년 5월 5일 혹은 6일 경입니다.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는, 오다가다 그냥 푸른 잎사귀만 보이던 나무에,

 

어느날 갑자기 폭설이 내린 것 처럼 복슬복슬 하얀 꽃잎을 풍성하게 피우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서울에서는 청계천길, 강남대로(강남역 사거리에서 신논현역 사거리 사이)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꽤 유명하구요.

 

요즘은 다른 곳에서도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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