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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식물들

청계천 가로수길에 국수가닥처럼 활짝 핀 하얀 이팝나무

by 초록배 2017.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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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연휴의 끝자락,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군요. ㅠㅠ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가 황사용 마스크 챙겨서 잠깐 외출을 했습니다.

멀리 안가고 오랜만에 시청, 을지로, 청계천, 종각, 광화문을 한 바퀴 둘러봤는데요.

매년 5월이면 가늘고 하얀 국수 가닥같은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이팝나무가 청계천을 따라 활짝 피어 있는 걸 봤습니다.

꽃이 대충(?) 핀다면 큰 관심을 못받을 것 같은데, 그 모습이 특이해서 그런지 의외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도 가끔 뜨는군요. ㅋ

요즘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인기 있는지 청계천변 이외에도 강남역 강남대로 등 생각보다 심어 놓은 곳이 많네요.

아래 사진은 청계천 상단 가장자리를 따라 인도에서 자라고 있는 이팝나무 가로수입니다.

가로수 줄기 아랫부분에는 이팝나무라는 이름과 관리번호가 적힌 작은 금속 명판이 달려 있어서, 눈썰미 있는 분들은 이걸 보고 바로 무슨 나무인지 알기도 합니다.

올해는 5월 초에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그런지 청계천 곳곳에 설치된 전통 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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