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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서울 역사문화유적 기념 표석,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면 정비사업 개시

by 초록배 201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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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내에 사라진 문화유산의 터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표석(標石)에 대하여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대대적인 표석 정비 사업을 착수합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서울시는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터이자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인 표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198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표석을 설치, 관리해 왔습니다.

표석은 1985년부터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을 대비하여 설치되었으며, 현재 서울시내 총 319개의 표석 중 238개(75%)가 서울 도심인 종로구와 중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서울시내 표석 현황표
 

종로구

  구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

성동구

동작구

동대문

강서구

광진구

금천구

송파구

은평구

서초구

성북구

강동구

노원구

도봉구

영등포

319

163

75

15

11

10

9

6

5

4

4

3

3

3

2

2

1

1

1

1

 → 표석 없는 구 : 6개 구(강남구, 강북구, 관악구, 구로구, 양천구, 중랑구)
 → 서울시가 제작, 설치한 표석 기준(타 기관 제작, 설치한 표석 미포함)

설치 시기별로 보면 1980년대 71개, 1990년대 121개, 2000년 이후 127개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대별로 보면 고대 1개, 고려시대 1개, 조선시대 226개(71%), 근현대 91개로 주로 조선시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문화유적을 기념하는 표지물(標識物)로서 표석은 체계화된 가이드라인 없이 설치됨에 따라 통일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인지성, 이용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일부 표석은 외형이 지나치게 커서 보행을 방해하거나 주변 환경과 부조화된 양상을 보였으며, 표석의 적정 높이와 위치, 안내면의 경사각과 방향이 잘못되어 표석 정보 이용 시 불편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14년 11월 ‘역사문화유적 기념 표석 디자인 매뉴얼’을 발간하였고, 본 매뉴얼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표석 디자인을 적용하여 올해부터 본격 정비에 돌입했습니다.

명백한 오류사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궁 터' 등 23개 표석은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치, 이전에 착수했습니다.


새롭게 바뀐 표석 디자인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터로서의 정체성 확립, 표석의 통일성 확보, 주변 환경과의 자연스러운 조화,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역사문화유적의 상징적 의미를 표석의 형태, 재료, 색채, 서체 등 디자인에 반영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하였고,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하여 표석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기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주위 경관과 표석이 상호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고, 표지로서의 정보전달 기능과 시민의 보행 안전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개발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동안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사료조사 없이 표석을 설치하여 생긴 오류에 대해서는 명확한 문헌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문안 수정, 위치 이전, 철거 등의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표석의 오류를 수정하고자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고지도, 고문건 등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 표석 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차별 정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설치 위치 오류가 있는 '사역원 터' 등 21개 표석은 현재 위치에서 원래의 위치로 이전됩니다.

보도확장 등으로 보행에 방해된 '어영청 터'와 이용이 불편했던 용산의 '독서당 터' 등 12개 표석은 적정한 위치로 이전됩니다.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문안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복정 터' 등 35개 표석은 동판이 교체됩니다.


○ 신규 개발 표석 디자인 유형



○ 시범 설치 5개소



○ 신규 설치 표석 예시



※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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