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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춘천시] '캠프페이지' 미군기지 개발계획 초안 공개하고 시민 대다수 동의하는 완벽한 계획 수립 때까지 지속 의견 수렴

by 초록배 201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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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녹지 속에 한류, 어린이, 낭만, 힐링 테마존을 구성하는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춘천시청 홈페이지 http://www.chuncheon.go.kr/

춘천시는 핵심 현안인 옛 캠프페이지 미군기지 개발 계획 용역 초안을 2016년 1월 20일 공개했습니다.

시는 오는 7월 캠프페이지 소유권 확보에 맞춰 지난해 7월부터 공원조성계획 용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용역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 녹지시설을 중심으로 레고랜드, 소양스카이워크, 헬로키티 아일랜드 등 인근 관광시설 방문객을 도심 관광으로 유도하는 복합시민공원 조성에 초점이 맞춰 이루어졌습니다.

개발 계획 초안은 59만㎡ 부지를 한류 문화, 어린이 놀이, 낭만 공간, 힐링 체험 공간으로 특화했습니다.

한류문화 시설에는 K문화예술마당, 야외공연장, 전통정원, 키즈미술관 등이, 어린이 놀이 구역에는 숲속 놀이터, 박물관, 향기정원, 물놀이장이 제시됐습니다.

낭만 공간은 산책길, 공연장, 생태학습장, 습지 등을, 힐링 체험공간은 에코가든, 숲속전망대, 테라피, 약초원 등을 구상했습니다.

시는 이들 시설 외에 담수수족관, 세계기후체험과학전시관, 진화식물원 등의 대형 특화시설 유치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사업비는 1,600억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시는 이번 초안은 용역기관 제시안으로, 오는 2016년 2월 2일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전체 총회 자문을 시작으로 시민,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갑니다.

최동용 시장은 “캠프페이지 개발은 지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차대한 사업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시민단체를 포함해 시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수준의 완벽한 계획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초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 제시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는 캠프페이지 내 각종 시설 조성은 민간 참여를 통해 사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캠프 페이지(Camp Page)란?
한국전쟁 때 춘천 시내 중심부와 의암호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조성된 주한미군기지(주둔지).
아파치헬기 등을 보유한 전투부대가 주둔했으며, 2000년대 주한미군 재편에 따라 2005년 반환된 대표적인 미군기지로 넓이가 약 64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반환 후 건물철거, 유적발굴조사, 토양오염제거 작업 등이 진행되었으며, 일반 시민에게는 2013년 6월부터 개방되고 있습니다.
급수탑, 장교숙소 등 부대내 일부 건물은 계속 남아 있으며,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었으나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공터상태입니다.
근래에 닭갈비막국수축제 등 축제장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넓이가 10만 제곱미터 작은(약 54만 제곱미터) 부산 범전동 '캠프 하얄리아(Camp Hialeah)'와 자주 비교되는데, 후방 보급기지였던 캠프 하얄리아는 2010년 반환 후 2014년 5월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해 빠른 시간 안에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출처: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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