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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축제 행사 정보

[서울도서관] 2월 북촌한옥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프로그램 본격 운영

by 초록배 201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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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은 ㈜이야기경영연구소(대표 이훈)와 공동주최로 2016년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서울 시내 거리와 골목을 탐방.산책하며 문화서울의 정취를 공감할 수 있는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seoul.go.kr/

강연과 탐방으로 이루어지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미개발과 개발,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 거리와 골목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관습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면서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한편으로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공간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과 정책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첫 번째 산책은 오는 2월 28일 일요일 ‘전통한옥의 미감을 간직한 북촌한옥마을’이란 주제로 600년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북촌 한옥마을을 찾아갑니다.

산책 프로그램은 우선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를 쓴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강연을 들은 후, 저자와 함께 학고재미술관과 정독도서관, 안국동 윤보선가, 백인제가옥, 김형태가옥, 이준구가옥, 북촌전망대, 북촌5가 길을 걸으며 깊이있는 해설을 들으며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인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하여 조선시대 고위관리나 왕족이 거주했던 고급 한옥 주거지역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에는 역사적 이야기와 삶의 감성이 서려 있습니다.
또한 재개발 위기에서도 한옥마을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정부 차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특색 있는 갤러리와 카페, 식당 등이 북촌 한옥마을에 새로운 즐길 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건축가나 예술가들 역시 작업공간을 꾸려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공존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북촌의 거리와 골목은 한옥을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사람, 가게, 풍경 역시 즐길만합니다.

반면, 북촌 한옥마을에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북촌 한옥마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침해당하는 사생활과 환경권, 폭등하는 임대료 등으로부터 주민들과 상인들을 보호하면서도 긍정적인 문화적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적인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 젠트리피케이션이란?
    구도심이 문화적, 예술적 분위기 형성으로 번성해지고,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예술가들)이 자기가 살던 지역에서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민들이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의 거리와 골목을 걷으면서 다양한 현상과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도 하는 탐방 모임을 통해,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시 여러 공간들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찾아가다보면 서울을 더욱 깊게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라는 서울시 도서관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보고자 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삶의 현장으로 가져가 더욱 생생한 지혜와 실천으로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 북촌한옥마을 탐방' 참가비는 매회 1만원이며, 자료집과 다과 제공 등 탐방 활동비로 쓰입니다.

참가비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http://www.storybiz.co.kr/) 또는 전화 02-783-3352로 문의하면 됩니다.

● 2016년도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전체 일정표 (총 10회 진행) 

회차/

날짜

탐방 장소

주제

방문 코스

1차/

2.28.

북촌 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을 거닐면서 전통한옥의 미감을 느껴본다. 서울시의 한옥마을보존정책도 살펴본다.

서울도서관 -> 학고재미술관 -> 정독도서관 -> 안국동 윤보선가 -> 백인제가옥 -> 김형태가옥 -> 이준구가옥 -> 북촌전망대 -> 북촌5가길 -> 아트선재센터

2차/

3.27.

덕수궁 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돌담길은 왜 걷고 싶은가? 서울시립미술관의 파사드도 감상해본다.

서울도서관 -> 덕수궁 돌담길 -> 구세군 역사박물관 건물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건물 -> 서울시립미술관 관람 -> 뜨락카페

3차/

4.24.

서촌 통인시장

서촌의 전통과 현재를 비교하면서 주민들과 대화한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서울도서관 -> 통인시장 -> 뽀빠이화원 -> 대오서점 -> 이상의 집 -> 금천교시장

4차/

5.29.

문래동 예술촌

철공소 단지와 예술촌 골목이 어울린다. 골목의 벽화를 감상하는 재미.

서울도서관 -> 문래역 -> 문래공원사거리 -> 카페수다 골목 -> 철공소 거리 -> 문래창작촌 -> 북카페갤러리 치포리

5차/

6.26.

염리동 소금길

옛날 한양으로 소금을 운송하던 길목이었던 마포 염리동의 소금길 골목을 걸으며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재개발에 대하여 성찰해본다.

서울도서관 -> 이대역 -> (소금길) -> 애오개 어린이 공원 -> 염산교회 -> (소금길) -> 충남상회 -> 염리주거환경개선지구 -> 을밀대 평양냉면

6차/

7.31.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이간수문

옛 동대문운동장의 현재와 과거를 DDP와 이간수문을 살펴보면서 느껴본다.

서울도서관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DDP -> 이간수문

7차/

8.28.

삼선동 장수마을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의 마을만들기를 통한 공동체재생에 대해 살펴보면서 주민과 대화해본다.

서울도서관 -> 종로03마을버스 -> 삼선동 장수마을 -> 장수마을카페

8차/

9.25.

후암동 해방촌 골목의 미학

남산 아래 후암동 해방촌의 당나귀길을 걸으며 골목의 미감을 느껴본다.

서울도서관 -> 덕수궁앞(402) -> 보성여중고 -> 해방촌오거리 -> 신흥시장 -> 해방교회 ->보성여중고 -> 옹기집 -> 경리단길

9차/

10.30.

홍대앞길의 미래

상품소비의 길로 변하는 홍대앞길을 걸으며 문화백화현상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서울도서관 -> 홍대역 -> 서교365번지길 -> 당인리사거리 -> 당인리발전소

10차/

11.27.

성수수제화거리

성동구 성수동의 수제화거리를 걸으며 벽화도 감상하고, 준공업단지의 도시재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서울도서관 -> 성수역 -> (지하철역)구두이야기 -> SSST -> 무수옹 수제화 체험공방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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