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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진도군] 향긋한 봄의 맛 진도 봄동 배추 '지금이 제철'

by 초록배 201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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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겨울철 명물인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진도군의 겨울철 대표적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러워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내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달콤한 배추인 봄동은 한 해가 시작되는 1월부터 2월이 봄동의 최고 전성기로 지금 진도군은 제철 봄동을 수확하느라 농가들은 분주한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도군청 홈페이지 http://www.jindo.go.kr/

봄동 재배 농가들은 "눈과 서리를 견디고 자란 봄동은 지금 단맛이 가장 좋을 때이다"며 "달짝지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의 진도 봄동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봄동은 진도군 일대가 주산지로 폭설 등 한파의 영향과 웰빙 식품 인기로 2만 원-2만5천 원(15kg 기준, 가락동 시장 경매가 기준)까지 가격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진도군은 전국 봄동 주산지로 전체 168농가가 229ha에 봄동을 재배해 연간 7천602톤을 생산, 20억 원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진도 봄동은 2013년 202ha(6천706톤), 2014년 198ha(6천573톤) 등 생산량과 면적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 정도가 최고 상품으로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아삭아삭합니다.

늦가을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겨울 배추인 진도 봄동은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서 빈혈ㆍ동맥 경화 예방에 좋습니다.

진도군 관계자는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 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 "겨울철 찬바람 된서리도 보약 삼아 자라는 진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인체에 무뎌지고 느려진 기운을 자극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전라남도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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