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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환경부] '지질골원 관광명소로 각광' 한탄.임진강 지구 7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26일 포천체육관광지원센터에서 인증서 수여식 개최

by 초록배 201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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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이하 지질공원)이 인기 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앞 다퉈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질공원이 관광촉진의 효과가 크고 국립공원 등 여타 자연공원 제도와 달리 재산권 제약 등 규제가 까다롭지 않아 최근 관광자원을 발굴하려는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 http://www.me.go.kr/

지질공원은 지질자원을 보전하여 교육‧관광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공원 제도입니다.
환경부는 2012년 지질공원제도를 도입한 이래 3년간 7곳의 지질공원을 인증했습니다.
7곳의 지질공원은 제주도(2012년 12월), 울릉도·독도(2012년 12월), 부산(2013년 12월), 청송(2014년 4월), 강원평화지역(2014년 4월), 무등산권(2014년 12월), 한탄·임진강(2015년 12월) 등입니다.

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제주 수월봉은 2012년 7만 7,000명이던 방문객 수가 인증 이후 2015년에는 31만명으로 4배나 증가하는 등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 생태, 역사, 문화 자원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던 지질유산이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질공원 인증이 지자체의 지속가능 발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질공원이 각광을 받자 인천 옹진, 전남 여수, 강원 태백·정선·영월, 경북 경주·포항·영덕·울진, 전북 무주·진안·고창·부안 등 13곳의 지자체에서 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17곳의 지질공원을 지정할 예정이며, 이 중 8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 유네스코(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Cultural Organization):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에서는 지질유산의 보전‧교육‧관광을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으며, 2016년 현재 33개국 120개 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2010년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으며, 청송 국가지질공원도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환경부는 7번째로 인증을 받은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2016년 2월 26일 경기 포천시 포천체육관광지원센터에서 개최합니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인증 고시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을 주제로 한 곳이며,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 493.31㎢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10~27만년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한탄강∼임진강 110km 구간을 흘러 현무암 협곡, 용암대지 등 다양한 화산지형을 형성하여 세계적인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남계리 주상절리, 멍우리 협곡,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 20개 지질명소가 있습니다.
특히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용암이 하천과 만나 급격히 식어 형성된 둥근 베개 모양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내륙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희귀합니다.

포천시와 연천군은 향후 지역주민과 함께 지질명소와 주변의 광광지를 연계한 지질명소걷기(트레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유태철 환경부 공원생태과장은 “우리나라는 지질학적으로 다양성이 높아 세계적 수준의 지질유산들이 많다”며 “우수한 지질유산을 발굴하여 지질공원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려는 지자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한탄‧임진강지질공원 위치도


◎ 지질명소 설명 및 학술적 가치
 

대교천 현무암 협곡

 ○ 철원평야의 형성원리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현무암 침식협곡으로, 중생대 화강암이 침식되어 형성된 고하천 지형을 제4기 현무암이 채우고 있음.

 ○ 협곡의 수직절벽에는 현무암질 용암류가 식으면서 형성된 주상절리가 잘 관찰될 뿐만 아니라, 판 내부 환경에서 일어난 현무암질 화산활동의 특징과 활동주기를 연구하기에 적합하여 학술적 가치가 큼.

 

고남산 자철석 광산

 ○ 고남산 자철석광산은 선캄브리아기 변성퇴적암류인 연천층군을 관입한 반려암질암내에 발달하는 철광산임.   

 ○ 티타늄의 함량이 높게 나타나는 자철석 광상으로 함티타늄 자철석 광상의 성인은 염기성마그마에 기원된 정마그마 광상으로 해석되며, 지하자원의 생성에 대한 연구가치가 높음.

 

지장산 응회암

 ○ 지장산 응회암은 험준한 절벽을 형성하는 곳이 많으며, 일부 부석편들은 청회색을 나타내고 부분적으로 용결되어 있는 용결응회암이 관찰됨. U-Pb 저어콘 연령 113Ma는 철원분지에서 마지막 화산작용임을 지시함.

 ○ 유문암질 라필리응회암내 청회색을 나타내는 부석편들이 부분적으로 신장됨.

 

화적연

 ○ 화적연은 한탄강변의 지형경관 중에서도 뛰어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대보화강암을 뒤덮은 현무암층,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암반, 상류에서 공급된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음.

 

교동가마소

 ○ 한탄강의 지천인 건지천 하류 부근의 현무암 계곡으로, 소규모 폭포, 소, 주상절리, 돌개구멍 그리고 기공 등이 발달해 있음

 ○ 단층대를 따라 발달한 고지형을 채운 현무암이 새롭게 형성되는 하천을 따라 침식되어 드러난 곳으로 현무암의 특징이 잘 나타남

 

멍우리 협곡

 ○ 철원평야를 이루며 흐르던 현무암질 용암이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좁은 통로를 통과해 남서쪽으로 흘러가는 부분으로 과거 좁은 통로를 채웠던 현무암은 현재 통로의 내측부에만 일부 남아 가파른 절벽을 이루고 있음.  

 

 

비둘기낭 폭포

 ○ 분출된 대규모의 현무암질 용암이 한탄강의 지류에서 역류하여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이후 하천에 의한 풍화, 침식작용으로 떨어져 나간 주상절리와 함께 소규모의 폭포가 형성됨. 현재까지 계속된 풍화와 침식작용은 폭포의 규모를 키우고 하식동굴을 형성함.

 

구라이골

 ○ 현무암 지대의 한탄강 지류에 발달한 소규모 협곡으로, 서로 냉각과정을 달리하는 3개 용암단위(하부부터 Unit A, Unit B, Unit C)의 특징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음.

한탄강 래프팅을 통해 협곡내로 탐방이 가능하며, 특히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Unit B의 특징이 완벽히 관찰됨. 하류부분은 하천에 의해 상류부분으로 침식이 발달하는 두부침식이 특징적임.

 

아우라지 베개용암

 ○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이 옛 한탄강 유로의 물속에서 급격히 식어 형성된 동그란 베개모양을 한 용암임.

 ○ 베개용암 상부에서는 새로운 용암의 유입으로 고화된 용암의 표면이 깨지고 뒤틀린 클링커와 잘 발달한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음. 

 

백운계곡과 단층

 ○ 백운계곡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중생대 쥐라기의 복운모화강암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루는 특징이고 단층 성격이 강한 남-북방향의 절리들이 거의 전체 암체에 걸쳐서 매우 잘 발달하고 있음.

 ○ 화강암의 특징과 화강암에서 보이는 단층과 절리 등 지질구조 현상이 잘 나타남.

 

아트밸리와 포천석

 ○ 국내 대표적인 화강암 채석장을 국내 최초로 친환경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산 정상의 호수와 기암절벽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화강암의 풍화과정 및 화성암에서 나타나는 절리 등 다양한 조직과 특징 등이 잘 관찰됨.

 

동막골 응회암

 ○ 백악기 화산폭발로 분출한 화산쇄설물이 쌓여 형성된 응회암으로 중생대 한반도 일대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했음을 지시

 ○ 응회암 내에 청녹색의 부석편들이 용암의 온도와 정치과정중의 압력 때문에 길게 신장되어 피아메를 형성한 용결조직 관찰됨.

 

재인폭포

 ○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은 이 지역에서 용암호를 형성하였고, 이후 하천에 의한 풍화, 침식작용이 절벽과 소규모의 폭포를 형성시켜 지금의 폭포를 형성. 현재도 폭포의 위치는 계속된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이동 중임. 이 명소에서는 현무암 주상절리, 하식동굴과 폭호, 용암에서 가스가 빠져나온 구조인 가스튜브 등을 관찰

 

백의리 층

 ○ 신생대 제4기 현무암 직하에 존재하는 얇은 층후(層厚)의 미고결 하성퇴적층, 자갈과 모래 및 진흙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금의 백의리층을 이루는 하도에 용암이 흘러들어옴으로 두꺼운 현무암층을 형성하였고, 현무암층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침식, 삭박되어 주상절리를 보임.

 

좌상바위

 ○ 주변의 평탄한 대지에 우뚝 솟아있는 형태로 전곡 현무암과는 지형적으로 대비됨. 기공의 발달이 드문 괴상의 현무암체이며 한탄강 하상에서 산봉우리까지 약 60m의 두께를 가지며, 주변의 궁평층을 관입하였음

 ○ 현무암 내 일부 발달한 기공을 다른 광물이 채운 행인상 구조 발달

 

차탄천 주상절리

 ○ 주변에 개발된 지역이 희소하여 보존상태가 매우 뛰어나며,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음. 한탄강에서 임진강을 향해 흐르던 용암류가 차탄천에 흘러 들어와 주상절리가 발달한 하식절벽임.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 판상절리는 용암이 흐른 지표면에 평행한 수평형태의 절리로 현무암내 발달되어 있고, 습곡구조는 퇴적기원 변성암에 발달, 변성작용을 받았으나 퇴적암일 당시 층리를 보존하고 있음.

 ○ 변성암, 현무암 및 퇴적층 등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하부에 직경 1m가량의 베개용암이 관찰됨.

 

전곡리 유적 토층

 ○ 연천 전곡리 유적의 발굴 피트 중에서 현무암 상부의 퇴적물이 잘 보존된 지점의 층위를 보여주며 전곡리 유적 편년의 기준이 되는 층위임. E55S20피트라고 부르는데, 전곡리 유적의 전체 지역의 층위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2002년도 조사에서 발굴된 지점임

 ○ 신생대 제 4기 후기의 빙하기 동안에 형성된 쐐기모양의 토양층

 

남계리 주상절리

 ○ 한탄강을 따라 흐르던 용암류가 임진강을 만나 역류하여 형성한 주상절리대로 연장성이 매우 좋음.

 ○ 이상적인 주상절리를 나타내는 상부 콜로네이드, 엔테블레쳐, 하부 콜로네이드로 이루어져 있음

 

당포성

 ○ 임진강 북안과 그 지류에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하식절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고구려 시대 평지성

 ○ 역사적 요소 및 지질학적 요소의 복합적 가치 높음

 


◎ 국가지질공원 지정 현황 : 7개소
 

지 역

명 칭

개 요

고 시

제주도

제주도

국가지질공원

․면적 : 1,864.4㎢

․지질명소 : 10개소(한라산, 성산일출봉, 수월봉 등)

․세계지질공원 인증(’10.10.1)

환경부고시제2012-250호

(’12.12.27.)

울릉군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면적 : 127.9㎢

․지질명소 : 23개소(성인봉, 나리분지 등)

환경부고시제2012-249호

(’12.12.27.)

부산시

부산

국가지질공원

․면적 : 296.98㎢

․지질명소 : 12개소(태종대, 몰운대, 을숙도 등)

환경부고시제2013-152호

(’13.12.6.)

강원도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면적 : 2,067.07㎢

․지질명소 : 21개소(철원분지, 고석, 두타연등)

환경부고시제2014-63호

(’14.4.11.)

청송군

청송

국가지질공원

․면적 : 845.71㎢(청송군 전체)

․지질명소 : 24개소(주왕산기암, 백석탄 등)

환경부고시제2014-62호

(’14.4.11.)

광주시

전  남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면적 : 246.31㎢

․지질명소 : 23개소(서석대, 입석대, 적벽 등)

환경부고시제2014-216호

(’14.12.10.)

경기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면적 : 766.68㎢

․지질명소 : 20개소(재인폭포, 화적연 등)

환경부고시제2015-258호

(’15.12.31.)


◎ 전문용어 설명
  o 현무암 협곡 : 27만년~10만년전(신생대 제4기) 북한 오리산 및 688고지(강원도 평강군)에서 분출한 용암이 고(古)하천을 따라 110km를 흘러 용암대지를 형성하고, 그 위를 다시 하천이 침식하여 형성된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수직절벽에는 주상절리, 베게용암 등 화산암의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음.
 
  o 용암대지 : 신생대 제4기 현무암 용암류가 하천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지형임. 용암대지는 유동성이 큰 용암류가 기존 지형의 기복을 매몰시켜 만든 것으로 화산지형 중 면적이 가장 넓게 형성됨. 철원평야는 북한 오리산 및 688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 기복 을 채워 만든 용암대지임.

  o 주상절리 :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형성되는데 보통 3~8각 기둥모양이며 6각형이 가장 일반적임. 

  o 베개용암 : 세로형태의 일반적인 주상절리와 달리 수백 개의 돌베개를 가로로 쌓아 놓은 모습으로, 베개용암은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물과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만들어 지는데 우리나라 육지에서는 볼 수 있는 곳은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유일함.(바다지역에서는 제주도, 울릉도에서 관찰)

출처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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