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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2.0 대책 발표, 여성 안심이앱, 여성안심택배, 몰카 프리존 등 운영

by 초록배 201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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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6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스마트 안심 서울, 촘촘한 안심 서울, 재난.재해 안심 서울, 업그레이드 안심 서울 4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된 '여성안심특별시 2.0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여성안심택배,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타 시도가 벤치마킹하고 세계가 주목한 ‘여성안심특별시(2013년부터 추진)’인프라(기반시설)는 확대 강화하면서, 최신 스마트기술을 반영해 정책을 고도화하고, 여성의 주체성을 강화하는 정책 등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시는 스마트기술 + CCTV +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한 24시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인 ‘안심이(가칭)’앱을 올해 9월을 목표로 개발, 구축합니다.
기존 인프라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여성의 위험을 감지, 구조 지원까지 하는 원스톱 시스템(일괄처리체계)입니다.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쓰레기무단투기 적발, 불법주정차 단속 등의 목적으로 각 자치구 골목골목, 공원 등에 설치된 CCTV를 한 눈에 모니터링(관찰) 하는 곳입니다.
24시간 가동되며 4~9명의 모니터링 인력 및 경찰관이 상시 근무합니다(광진구는 현재 설치 중).

현재 서울시내에는 26,281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시는 이 중 100만 화소 미만인 9,500대 전량을 2020년까지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심야 귀갓길, 스토킹 등 안전에 위협을 느낄 때 미리 다운로드 받은 앱을 터치해 실행하면 1차로 해당 자치구 통합관제센터 상황판에 위치가 표출됩니다.

실제 범죄 등 SOS 상황 발생 시에는 이용자가 휴대폰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세부 방식은 앱 개발 과정에서 구체화 예정), 휴대폰에 현장 동영상이 촬영되어 인근 CCTV가 찍은 이용자 영상, 앱 사용자의 사진, 연락처 등의 정보와 함께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송출됩니다.

관제센터는 상황판에 뜨는 다양한 사람들의 위치 정보를 예의주시 하다가 실제 범죄 피해 위험이 확인되면 ‘비상상황’으로 전환,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과 함께 출동 요청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하게 됩니다.

특히 서울시는 개발 예정인 앱의 현장 동영상 촬영 기능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실내 폭력상황이나 재난 위기 등에서도 전천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고, 성과 분석 후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예방·지원 대책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합니다.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이 최근 6년간 3일에 한명 꼴(2010년 ~ 2015년 8월, 총 645건, 경찰청 자료)로 발생할 정도이고, 가정폭력.성폭력과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동안 피해 발생 후 사법처리 위주로만 이루어져 왔습니다.

핵심적으로 ‘데이트폭력 상담 전용콜’을 오는 7월 신설, 운영합니다.
데이트폭력 상담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 인력 3명을 채용해 데이트 폭력 진단부터 대응방법까지 상담을 실시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법률.의료지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격살인으로 이어지는 ‘몰카(몰래 촬영하는 사진)’에 대한 대책도 추진합니다.
‘몰래카메라 안심점검단’을 사회적 여성 일자리사업으로 올 7월 첫 선을 보입니다.

여성 스스로 전문장비를 통해 지하철역 화장실, 탈의실, 수영장 등의 몰카를 찾아내는 역할입니다.
구별 2명씩 총 50명을 선발 예정이며, 서울시는 모든 공공기관부터 ‘몰카 프리존(Free zone)’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몰래카메라 범죄 발생 건수(경찰청 자료)는 990건(2012년) → 1,729건(2013년) → 2,628건(2014년)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주도의 민간단체, 주민자치모임 등 여성주도의 ‘여성안심 행복마을’, CPTED를 활용한 방범시스템 설치 등 여성안심 정책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 모범적으로 적용한 롤모델형 ‘여성안심 테마거리’도 연내에 시범 조성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여성 주도로 만들어 나갑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폭력으로부터의 여성안전’을 넘어 ‘재난·재해’까지로 여성안심 정책 영역을 확대합니다.

서울시의 60여종 재난·재해 매뉴얼(교범)을 여성들의 입장을 반영해 정비합니다.
예컨대 재난·재해 매뉴얼(교범)의 경우 ‘비상용 생필품 준비 목록에 여성 및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물품이 있는지,  ‘대피소 생활에서의 여성 배려(칸막이 설치, 여성용품 비치 등)가 고려됐는지? 등을 추가하는 작업입니다.

여성 스스로 재난 극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여성안전핵심리더’도 자치구별 10명 내외씩 2018년까지 200명을 양성해서 지역 내 재난 대응의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이와 관련해 광나루,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에 8시간 기본교육과정(위기상황판단, 표준행동요령, CPR·응급처치)  및 핵심리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계획입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여성안심대책은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합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올해 120개소에서 150개소로 늘리고, 협약을 통해 홈쇼핑사 홈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바로 클릭,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673개소에서 약 1천개소로 확대합니다.
‘여성안심스카우트’는 상반기 중 ‘안심귀가스카우트 앱’을 개발해 별도 전화신청 없이 원터치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집니다.
지하철보안관은 올해 50명이 늘어난 총 275명이 서울여성의 안전한 출퇴근길을 돕습니다.  

시는 올해 서울시 여성안심정책 가이드맵인 ‘Her Own Way-Korea’도 영어·중국어·스페인어·일어 4개 국어로 제작해 관광안내소, 해외여행사 등과 온라인에 배포함으로써 외국인 여성도 혼자 다니기에 안전한 도시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서울시 방문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여성들의 안전 정도를 따질 수 있는 지표인 ‘젠더안전지표’도 상반기 중 개발, 각종 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예컨대 통계로 측정 가능한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 발생건수 등 폭력관련지표, 여성핵심리더(지도자) 양성 실적 등 재난 관련 지표와 함께 일몰 후 혼자 산책할 때의 안전도 등 개인 체감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게 됩니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2016년 3월 8일(화) 13시 30분부터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 ‘우리가 안전이다’를 주제로 토론회와 전시회, 캠페인 등을 진행합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안심특별시 2.0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 기술로 여성 안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몰카, 데이트폭력과 같은 체감형 안전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며 “여성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고 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 언제 어디서든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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