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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정류장

KTX 구형과 KTX 산천 (신형) 고속열차 내 충전용 콘센트, 확충된 와이파이 사용해 보니

by 초록배 2017.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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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Korail)에서는 지난 2017년 2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신형.구형 KTX, 즉 KTX-1과 KTX-산천 차량 내에 충전 가능한 전기콘센트 또는 USB 포트 2구를 설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구형 KTX(케이티엑스)의 경우 일반실.특실 모두 이런 설비가 없었고,
신형 KTX인 산천의 경우 특실은 기본 설치, 일반실은 출입문 가까이에 있는 일부 좌석에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기기 자체의 성능은 날로 향상되는데 충전지 성능은 생각보다 향상 속도가 느리네요.
다른 기기에 사용하는 전지류도 비슷하기는 합니다.^^;

차선책으로 보조충전지(보조배터리)가 다양한 용량과 크기로 제작되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최신형 스마트폰들이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 기본충전기를 장착한 관계로 보조배터리 사용 또한 일상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동중에는 보조용 충전지가 있다고 해도 늘 불안하지요?

한국철도공사에서 KTX로 이동 중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런 장치를 설치한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별도 사용료도 없습니다.

KTX 구형과 신형의 콘센트 위치는 위에서 잠깐 말한대로 다릅니다.

우선, 구형 KTX의 경우 좌석과 좌석 사이 벽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옷걸이 거는 곳 아래죠.
제가 이번에 이용한 열차는 가족석이 있는 객차였는데, 가족석에는 콘센트가 없더군요.

구형 KTX 열차에는 충전용 콘센트 하나와 USB(유에스비) 포트 2구(개)가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벽면이라 창가쪽에 앉은 사람이 사용하기 더 편리합니다.
복도쪽에서는 충전용 케이블(전선)이 좀 길어야 되겠지요?

아울러 충전용 플러그가 없어도 USB포트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신형 KTX열차(산천)에는 USB 포트가 없습니다.
충전용 콘센트는 좌석 사이 아랫쪽에 있는데, 앞좌석, 그러니까 그 좌석에 앉은 사람 기준으로는 뒷편이 되겠지요?
그렇게 앞뒤로 하나씩 콘센트가 있습니다.
한 명이 앉은자리 아랫쪽 콘센트를 사용하면, 다른 한 명은 앞쪽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신형의 경우 USB포트가 없기 때문에 충전을 하려면 플러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참고로, 전원의 공급이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져간 충전용 케이블 혹은 플러그의 문제인지, 또 다른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충전이 되다 말다 하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무선인터넷 사용에 대해

객차(열차) 내 무선인터넷(와이파이;Wi-Fi) 사용도 이전보다 편리해 졌습니다.
예전에는 사용하는 방법(인증 방법)이 복잡하고, 사용시간도 30분 이내로 제한이 되어 있었지요.

무선중계기 증설 이후에는 이전보다 접속도 잘되고 속도도 향상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을 껐다가 키면 다시 접속화면을 통해 재접속을 해야 합니다.

무선인터넷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이것도 몇 번 사용을 안해봐서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래처럼 저속으로 접속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속 상태가 지속되는 건 아니구요.

다시 접속하면 이것보다 높은 속도로 접속은 되더군요.^^;



참고로, itx새마을호, 무궁화호(신형? 개량형?)에서도 출입문 가까운 일부 자리(맨 앞 혹은 맨 뒤)에 충전용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부 무궁화호 개량형 혹은 신형 객차 맨 앞자리에 설치된 콘센트 모습입니다. 플러그 두 개를 꽂을 수 있지요.

USB 접속용 포트(접속구)는 없습니다.



itx새마을호의 경우 맨 앞.뒤 자리 뿐만 아니라 그 뒤.앞으로 몇 칸 더 콘센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용하실 분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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