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지구 한강 잠수교에 여름맞이 모래사장 워터슬라이드 설치

25개의 한강 다리 중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잠수교가 한여름 피서객들을 위해 모래사장으로 변신합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7년 7월 28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반포 잠수교를 모래해변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단 3일간, 잠수교에서는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을 위한 바캉스가 활짝 열립니다.
 먼저 잠수교 남단부터 조성된 모래사장이 이색적인 도심 속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북단에 설치될 워터 슬라이드(물 미끄럼틀)로 시원하게 도심을 질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휴양지라면 빠질 수 없는 푸드코트(음식점), 다리 곳곳에서 진행 될 샌드아트(모래예술), 마임, 무용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낭만적인 휴양지를 수놓을 뮤직 페스티벌(음악축제)이 금요일밤 잠수교에 펼쳐집니다.

잠수교 남단 달빛광장에서부터 다리 중반까지 조성된 백사장에는 한강이 주는 도시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썬베드와 파라솔을 준비했고 모래놀이터와 물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여유로운 해변을 만끽하고 싶다면 함께 비치된 백사장 ‘책방’에서 책을 빌려 한강을 바라보며 호젓하게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잠수교의 경사로를 이용해 설치한 150미터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는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선사합니다.
 슬라이드 탑승을 위해 튜브가 필요하며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10시~21시로, 3부제(10시~13시, 14시~17시, 18시~21시)로 운영하며 개장 첫날인 7월 28일은 14시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비용은 1만원이며 사전 예매와 현장구매 모두 가능합니다.
 문의: 슬라이더시티 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slidethecity.co.kr/), 전화 02-2202-1733 

개장 첫날밤에는 저녁 8시부터 <술탄오브더디스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무대에 오릅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스코, 트로트(뽕짝), 훵크에서부터 판소리까지 다양한 음악 분야를 생음악으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샌드아트와 마임, 무용, 예술장터 등 다양한 예술퍼포먼스가 다리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한강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모래조각, 마음을 열어주는 샌드아트 퍼포먼스, 삶의 흐름을 표현하는 현대무용단의 ‘시나브로가슴에’ 공연 등이 마련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바비큐(BBQ), 인도 커리, 케밥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됩니다.
행사 문의는 서울산책 홈페이지(http://www.seoulwalk.org/) 또는 전화(02-702-5996)로 하면 됩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