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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축제 행사 정보

인천대공원 습지원 '반딧불이 서식지' 2018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방

by 초록배 2018.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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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환상적인 연두색 불빛을 반짝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개똥벌레)'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2018년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인천대공원 습지원에 마련됩니다.

인천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incheon.go.kr/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멸종위기동물인 금개구리, 맹꽁이, 반딧불이 등 여러 생물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습지원'을 일시 개방하여 한여름 밤 청정인천에서의 추억을 선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수목원의 반딧불이 서식지는 2007년부터 조성이 논의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서식 가능성을 확인하고 증식 기술 확보와 서식지 조성을 통해 2016년부터 6월에 개방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2017년)에는 1만2천여명의 시민들이 반딧불이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류로 이 중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볼 수 있는 종은 애반딧불이로, 흔히 '개똥벌레'라고 부릅니다.
 어린 유충 때에는 물속에서 다슬기, 물달팽이 등을 먹으며 자라고 5월에 땅으로 올라와 번데기가 되었다가 6월에 빛을 내며 밤하늘을 수놓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환경지표곤충입니다.

이번에 개방하는 반딧불이 서식지는 잘 갖춰진 고가관람로(데크)와 데크 주변에 조성된 산란 연못 주변에서 애반딧불이를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고,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반디논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관람할 때에는 빛에 예민한 반딧불이를 위해 손전등, 반짝이 신발, 휴대전화 등 불빛을 내는 물건은 사용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반딧불이 서식지 개방 일자는 지난해 보다 낮은 기온으로 발생시기가 늦어진 만큼, 더 많은 반딧불이가 우화를 마쳐 밤하늘을 밝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방시간은 오후(밤) 8시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6월 23일 이후에도 반딧불이가 관찰되면 서식지 개방을 연장 예정입니다.
 단, 비가 오는 날에는 반딧불이를 볼 수 없어 개방하지 않습니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는 길은 인천대공원 정문으로 진입할 때 오른쪽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가거나, 수목휴양팀(전화 032-440-588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 반딧불이(개똥벌레) 야간 사진 및 서식지(습지원) 주간 사진


출처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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