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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흐르는강물처럼

가장 기본적인 빙어낚시 채비

by 초록배 201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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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낚시는 채비도 무척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빙어낚시터 가까이에는 채비를 팔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구요.

빙어낚시터 가는 길 곳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견지낚시대.

수제로 제대로 만든 견지낚시대는 일종의 예술품이라 가격이 무척 비싸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건 플라스틱 제품이구요.

대형 낚시마트 같은 곳에서는 단 돈 천원. 아무리 비싸도 3천원 넘는 곳을 지금껏 본 적이 없습니다.

보통은 바늘과 찌가 들어간 채비와 함께 묶음으로 파는데, 이 또한 3천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빙어낚시 채비는 위의 사진과 같이 바늘(보통 6~10개 정도) 묶음과 추, 소형 찌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찌가 없는 경우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구요.

찌 포함이면 대략 1,500 원 전후, 없으면 1,000 원 전후입니다.

만약 낚시를 자주 다닐 예정이라면, 찌 없는 채비를 넉넉하게 구입하면 좋습니다.

빙어가 워낙 작다보니, 채비를 끊어먹을 염려는 거의 없구요.

줄이 꼬여서 풀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 너무 심하게 엉켜 있으면

아예 채비를 바꾸는 게 낫습니다.

그럴 경우 찌는 별도로 필요가 없거든요.

그렇다고 찌 하나 달랑 갖고 가시는 건 ㅎㅎ

만일을 대비해서 항상 여분은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빙어낚시용 작은찌는 보통 고추찌라고 부르는데

이 또한 크기와 모양도 다양하며,

대략 5백원 부터 2천원 내외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길이는 5~15cm 정도.

그것보다 길면 불편합니다.

얼음구멍 지름이 대략 15~20cm 정도거든요.


마지막으로 미끼.

기본 미끼로는 구더기를 쓰구요.

이 또한 빙어낚시터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통에 2~3천원 하는데,

빙어는 구더기를 물고 올라올 뿐, 삼키지 않기 때문에,

미끼가 바늘에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싱싱한 놈으로 계속 갈아줘야 겠죠^^

아주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 통이 아니라 20 ~ 30 마리 정도로 하루종일 원없이 낚시할 수 있답니다.

입질이 드물 때나 집어할 목적으로 보조미끼를 쓰는 데

떡밥종류도 있지만 깻묵이 좋습니다.

한 봉지에 1,500 원 ~ 3,000 원 정도라 역시 저렴하죠^^

얼음 구멍으로 가끔씩 솔솔 뿌려주면 되구요.

한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미끼는 물지않고 이 깻묵만 먹기 때문이죠.~


그럼 즐거운 빙어낚시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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