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간 '국제여객선' 3년 7개월 만에 여객운송 재개, 8월 11일 평택 위해 노선부터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 8월 11일(금) 오후에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중국 위해(웨이하이)항에서 여객 100여 명을 태우고, 8월 12일(토) 오전 평택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뉴그린피스호 : 총 톤수 33,165톤, 정원 880명, 위해교동국제집장상해운(한중 합작선사)에서 운영

코로나19 장기 대유행으로 인하여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도 중국 출발 기준으로 2023년 8월 11일(금) 인천-청도, 8월 13일(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에서 여객 운송을 재개할 예정이며, 중국 항만 여건과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의 여객이 이들 항로를 이용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하였습니다.
  * 인천~(위해, 청도, 단동, 연태, 석도, 진황도, 대련, 영구, 연운항) / 평택~(연운항, 위해, 일조, 연태, 영성) / 군산~석도

 

해양수산부는 양국의 방역 정책 완화 및 여객 수요를 감안하여 지난 3월 20일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선사는 승무원 채용, 선실 정비 등을 준비하고, 해양수산부는 한·중 국제여객선과 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 관계기관 합동 모의 입·출국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다른 항로도 조속히 여객 운송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중국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중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만 아니라, 한‧중이 우호관계를 다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제여객선과 터미널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여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