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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62

[강원도 구와우마을] 2015 제11회 태백해바라기축제 개최 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태백고원자생식물원에서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지 올해로 11년째네요. 지난 2011년 12월, 식물원 김남표 대표께서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신 이후 축제가 계속 될지 중단이 될지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인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해바라기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네요. 태백해바라기축제 공식 홈페이지 2015년 태백 해바라기축제 (구와우 해바라기축제) 는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 진행할 예정입니다. 태백해바라기축제의 일반 성인 입장료는 1인당 5천 원, 초.중.고등학생은 3천 원입니다. KB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태백해바라기축제는 해바라기문화재단, 구와우마을 축제위원회, 태백 구와우 영농조합법인에서 주최 .. 2015. 7. 23.
상사화와 꽈리 국립민속박물관 초입에는 화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꽤 넓은 공터였는데, 효자각을 이리 옮겨 오면서 화단의 전체 면적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단에는 여러가지 화초가 자라고 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상사화를 볼 수 있고, 꽈리는 발갛게 익어가는 풍선모양 열매를 볼 수 있지요. 먼저 상사화. 석산(꽃무릇)과 "이름"만 혼동하는, 연분홍 키 큰 꽃입니다.^^ 만약 비슷한 모양인데 노란색이라면 원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사화를 살펴 보던 중 소나무 굵은 줄기 옆으로 붉은 색 열매가 보였습니다. 옛날 어린아이들이 장난감으로도 갖고 놀던, 꽈리입니다.^^ 처음에는 초록빛이다가 익어갈 수록 붉게 변합니다. 2014. 8. 16.
칡꽃 - 여름에 피는 보라빛 꽃 뜨거운 여름철, 시골길이나 산길을 걷다 걷다보면 무성안 덩굴에서 달콤한 향기를 맡을 때가 있습니다. 넓은 잎사귀 사이사이로 촘촘하게 피어나는 보라빛 꽃이 보이는데요. 바로 칡덩굴에서 피는 꽃, 칡꽃입니다. 처음 이 꽃을 본 건, 공교롭게도 산들이 아니라 태백역이었습니다.^^; 역 승강장에서 건물로 연결된 통로에 아치모양으로 그물망을 만들어 놨는데, 그 위로 타고 오른 칡덩굴에서 칡꽃을 보았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이후로는 곧잘 칡꽃을 발견하고 다닙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등꽃(등나무꽃), 아카시아꽃 같은 콩과 식물들이 꽃도 풍성하게 피고, 향기도 좋은 것 같네요.~ 2014. 8. 11.
길가에 핀 제주특산 식물, 문주란 문주란은 제주도 동북쪽, 구좌읍 토끼섬이 자생지인 대형 난입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수난을 당한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식물원 같은 곳에서 간혹 볼 수 있데요. 표선 해비치 해변 가까이에 있는 제주민속촌에는 제법 넓은 문주란밭이 있어서 여름철이면 탐스럽게 핀 문주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 말고 그냥 길을 가다가 문주란같이 특별한(!) 꽃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겠죠? ^^; 차귀도를 오가는 배들이 출발하는 자구내포구 가는 길에, 우연히 공터에 핀 문주란을 발견 했을 때는 제 눈을 의심했답니다. 어찌하여 이런 곳에 이 귀한 꽃이??? 비록 한 포기였지만 독특한 문주란의 자태를 감상하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 201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