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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178

원조 삼양라면 - 삼양라면 더 클래식 (The Classic) 매운걸 잘 못먹었기에, 어렸을 때 가장 즐겨 먹던 라면은 쇠고기 면 이었다. 매운맛 일색인 우리나라 라면 시장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했던 안 매운 라면. 간혹 매운맛 땡길 때(?) 먹었던 게 같은 집안에서 만들던 삼양라면 이었다. 신라면의 등장과 공업용 우지파동으로 조용히 잊혀졌던 삼양라면. 옛날 안 매운 쇠고기면은, 매운맛으로 다시 등장했고, 삼양라면도 부활해서 계속 발매되고 있다. 삼양라면이 있는데 또 다른 삼양라면이?? 어느 글에서 사진과 함께 올라온 것을 보고, 호기심에 이마트로 갔다가 이 녀석을 만나게 되었다. 이름하야 삼양라면 더 클래식. 영문으로 The Classic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게 흥미롭다. 두 개 묶음에 990원. 이마트에서만 파는 줄 알았는데, 몇 일 뒤 홈플러스에서도.. 2009. 5. 24.
점심과 저녁 -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기차시간 맞추느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뛰어다니다 보니 아침은 기차 안에서 김밥으로 간단하게 때운지라, 점심은 동네 별미(?)로 맛있게 먹으려고 했던 게 원래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땅한 먹거리를 찾지 못해, 결국 점심도 군것질거리 ㅜㅡ 아래는 점심으로 먹은 3천원 짜리 콜라+팝콘치킨 세트 춥고 배고프던 참이었는데, 마땅히 바람 가려줄 휴게실 같은 곳이 없어서 그냥 찬 바람 맞으면서 먹었다. 그나마 저녁은 제대로 먹었다고나 할까? ^^; 행사장에 식사관련 시설이 좀더 짜임새 있게 만들어 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벤트 진행하던 사회자가 하던 말이 생각나서 먹어 본 생고기비빔밥. 한우도 유명한 동네라고 하는 함평. 제대로 된 선지국과 세 가지 김치가 반찬으로 딸려 나온다. 양파 김치가 인상적이었다. 200.. 2009.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