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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14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만난 두루미와 재두루미 50년 넘게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비무장지대는 온갖 야생동물과 식물들의 천국입니다. 이곳에 겨울이면 수많은 희귀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룹니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날씨도 그리 좋지 않아 그런지 철원 민통선 안쪽 논밭에는 철새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두루미와 재두루미 가족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차창 밖으로 보면서 찍은 것이라 화질이 썩 좋지 못합니다. 추운 날씨에 차창에 계속 김이 서린데다가 비구름으로 날이 어두운데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었거든요 ㅠㅠ 겨우 건진 몇 장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흰색은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 한자로는 학(鶴)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새입니다. 회색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순서는,,, 섞여 있습니다.^^;; 몸집이 제법 큰 새라서 그런지 생각.. 2011. 12. 3.
통의동 백송 터 서울의 한 복판 경복궁 근처. 옛날 양반들이 살던 동네 통의동. 김정희 선생 집터가 있던 곳에는 고사한 백송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래 천연기념물이었던 백송이 태풍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지금은 그루터기만 남아 있는데, 그 주변으로 자손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특이한 점은, 서로 소유주가 다르다는 것이다. 한 쪽은 종로구청, 다른 쪽은 인근 주민인 홍기옥 할머니 소유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201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