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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12 임진년 용띠해 특별전 - 용, 꿈을 꾸다 관람기1

by 초록배 201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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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경복궁 오른편에 자리잡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용의 해인 2012년을 맞이하여, '용, 꿈을 꾸다'라는 기획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보기



전시기간은 2011년 12월 7일부터 2012년 2월 27일까지입니다.

작년, 신묘년 토끼해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토끼해 기획전이 열렸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민속박물관에서도 띠 동물 전시회는 10여년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 용, 꿈을 꾸다 전시회 모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왼쪽에 용 그림, 오른쪽에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서 있는데,


오른쪽의 번쩍 번쩍 빛나는 조형물은,
시간을 재는 천체관측도구였다는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입니다.

단연 사람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이었답니다.
받침과 기둥부분도 있지만,
가장 꼭대기의 황금 쌍용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_+


한동안 이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간신히 정신을 수습(?)하고 다른 전시물들을 살펴 봤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용과 관련된 각종 유물 85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회 취지를 설명하는 글을 우선 읽어 봅니다.


첫 전시물 모습입니다.


용(龍)과 진(辰)에 대한 설명이 있고,
용과 관련된 회화며 도예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십이지신상 중 하나인 용 탁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왕릉이나 큰 벼슬을 한 선비들의 묘 둘레에서 볼 수 있는 그것입니다.
이 용은 경주 김유신장군 묘의 호석(護石)에 새겨진 용이라고 합니다.


'수성과 용'이라는 작품입니다.
수명과 장수를 관장하는 '수성노인(壽星老人)'이 용을 타고 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용이 세겨진 청기와 파편입니다. 만든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작품인 백자 청화 운룡무늬 항아리입니다.


역시 조선시대 작품인, 백자 철화 용무늬 항아리입니다.
용의 모습이 우스꽝스럽네요^^


전시관 한쪽에는 용이 그려진 커다란 농기 하나가 걸려 있었습니다.
왼쪽에 '농자 천하지 대본야'라고 씌어 있네요~
농악대 공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글귀죠~


이 기(旗)는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 편강마을에서 두레를 할 때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용 얼굴 한 번 볼까요?  :-)


작은 모니터로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전시관 3분의 1 정도입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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