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 정도 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베니건스.
예전같지 않아서, 가게도 많이 없어지고, 정말 일 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한 곳이네요.
아주 가끔 가서 그런지, 갈 때마다 음식 구성도 많이 바뀝니다.
요즘은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주말 공휴일에는 점심세트를 안팔더군요. ㅎㅎ ㅠㅠ
베니건스는 스테이크 종류를 먹을 경우, 자동 세트 메뉴를 만들어서 주네요.
이번에 맛 본 것은 스노우 허그 스테이크.
통 곡물이 들어간 우윳빛 크림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랍니다.
주재료인 쇠고기는 호주산 채끝.
덧, '소'고기라고 적혀 있기에 이거 표준어는 '쇠'고기인데...
나중에 찾아 봤더니, 소고기도 요즘은 표준어로 인정해 준다는군요. ㅡㅡ;; 이른바 복수 표준어.
예전에는 단품 음식이라 요거 하나 딸랑 나오고 나머지는 추가로 먹었는데,
앞서 말씀 드린데로,
여기에 샐러드 또는 스프, 애이드 종류 음료, 커피를 더해 줍니다.
호밀빵도 물론 함께 나오죠.^^
토마토 애이드인데, 토마토는 윗쪽으로 몰려 있네요.
장난 좀 쳐 봤습니다. ㅎㅎ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앞쪽에 노란 무언가는, 처음에는 바게트 인줄 알았는데, 감자였습니다.
드디어 고기를 자를 시간.
미디엄으로 시켰는데, 조금 더 익힌 듯.
이런 경우 많습니다.
레어로 해 달라고 하면 십중팔구 미디엄.
한국인들의 정서를 고려한, 조리사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ㅠㅠ
참고로, 저는 레어로도 잘 먹습니다. ㅎㅎ
예전에 필레 미뇽을 레어로 주문했다가,
주방에 있던 조리사까지 쫓아 나와서 정말 그렇게 드시겠나고 걱정(?) 했던 적도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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