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원미산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렸던 경기도 부천.
4월 셋째주에는 원미산 북쪽에 있는 도당산에서 벚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5회째인 도당산 벚꽃축제는 2013년 4월 20일, 21일 주말 양일간, 도당산 벚꽃동산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도당산 벚꽃동산은 공구상가 버스정류장(정류장번호 11304, 11305)에서 내리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큰 길을 따라 5~6분 쭈우~욱 걸어가면 도당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벚꽃동산까지 이어지는 길도 거의 직선이라 길 찾기 아주 좋습니다.^^
진입로 부터 벚꽃 가득 +_+
마침 행사장 안내 현수막이 있어서 한 번 살펴 봅니다.~
행사장은 능선으로 오르는 완만한 오르막 산책로 좌우로 자리잡고 있네요.
산책로와 그 주변은 온통 벚나무 숲입니다.
하늘을 가리는 수많은 나무가지들.
그 가지 사이사이에 팝콘같은 새하얀 벚꽃송이가 달려 있습니다. +_+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다가 길을 걷습니다.
산책로 왼편에는 조각공원이 있는데요. 32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벚꽃 만발할 때는 주변 풍경이 더욱 아름답네요.^^
조각공원 가장자리로 도당산벚꽃축제 15년을 회고하는 작은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담고 있는 사진들,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저 또한 즐거워집니다.^^
사진전 액자 뒷편, 조각공원 윗쪽에는 몇 가지 체험교실이 자리잡고 있었네요.
어디를 가도 아이들 가득가득^^
한쪽에선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잘 그렸을까요? ㅎㅎ
벚꽃동산 야외무대 입구에는 간단한 설문조사판이 있었네요.
저도 스티커 붙여 봤습니다.
주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엄청난 양,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 몇 가지를 구경하고 언덕길 끄트머리까지 올라 봅니다.
하늘에는 하얀 벚꽃, 그 아래는 노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군요.
아래로 내려가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이 엄청난 인파 +_+
시간이 갈수록 벚꽃놀이 온 시민들의 수도 점점 늘었네요.^^;
인파를 해치고 아래로 내려가 또 하나의 체험 부스를 살펴 봅니다.
앞서 봤던 조각공원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이렇게 체험장을 둘러보고, 주변 벚꽃을 조금 더 가까이서 살펴봅니다.
벚꽃이 거기서 거기 같지만, 볼 때 마다 화면에 잡히는 모양이 독특합니다.^^
황홀한 벚꽃의 절경을 감상하며 도당산 벚꽃축제 행사장을 나왔습니다.
도당산 일원은 시민공원으로 잘 꾸며 놨습니다.
벚꽃이 진 후에도 산책삼아 한 번 나들이 다녀 오세요.^^
참고로, 도당산 입구 바로 맞은편에는 강남시장이란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400미터 정도 되는 긴 직선형 통로를 따라 좌우로 다양한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구요.
시장 구경도 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니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부천으로 여행가시면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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