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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안산] 흥미진진 볼거리 충만한 항공축제 - 2013 경기안산항공전

by 초록배 201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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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맑고 따사로운 5월의 첫날,

제5회 경기안산항공전은 기분좋게 시작을 했습니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체험형 항공축제인 경기안산항공전은 2013년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안산스피드웨이” 일원에서 열립니다.

 

문의전화는 031-407-6655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경기안산항공전 공식 홈페이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행사장인 안산스피드웨이는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중앙역 1번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88-1번 임시버스를 타면 15분 정도 후 행사장 입구에 내릴 수 있습니다.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수요가 많을 경우 수시로 증편됩니다.^^

 

행사장 정류장에 도착하면 정문으로 향합니다.

예매를 한 경우 입장권으로 다시 교환할 필요없이 바로 들어가면 되구요.
미처 입장권 구입 못한 분들은 현장매표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입장권 확인을 하고 들어가니 이런 승무원 인사를 ㅎㅎㅎ
항공기 기내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올해는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참가해서 그런지, 곳곳에 브라이틀링 회사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행사장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 경비행기, 헬기 탑승체험장입니다.
참고로, 경비행기와 헬기 탑승 체험은 예매자 추첨, 이벤트 추첨에 당첨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답니다.^^;

 

행사장에 일찍 도착한지라 개막식 전까지 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우선 행사장 전체 배치도를 살펴 봅니다.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안내도 대각으로 왼쪽에 자리잡은 레저항공산업관으로 갑니다.

 

이곳에서는 항공과 관련된 몇 가지 가상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항공관련 학교나 업체의 전시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기에 뭔가 했더니,
우주인 신분증을 만들어 주는 행사 참여자들이었습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스).

 

이곳은 항공기 모의 조종 훈련장입니다.
멋지죠? ^^

 

항공기 기내 체험장은 대형 여객기 실내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일반석은 물론 비즈니스석도 앞줄에 있네요.~

 

정중앙에는 스위스의 시계회사이면서 제트기 곡예비행팀을 운영하고 있는 브라이틀링의 홍보 부스가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항공기 조종사용 특수 시계를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제트팀 항공기 모형과 함께 진열해 놨습니다.^^

 

가볍게 첫 전시관을 보고 나서 활주로 관람석으로 향했습니다.

작년에는 서서 봤는데, 이번에는 앉을 자리가 있었네요.^^;

개막식 전에는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경찰 사이드카 행진같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허비 톨슨의 곡예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경비행기는 이렇게 낮게도 납니다.^^

 

경쾌한 경비행기 곡예비행을 보고 나서 드디어 기다리던 그 순간이 왔습니다.

 

우리의 자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입니다. +_+

제트기다 보니 순식간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날아가네요.~

 

수직으로 하늘 높이 높이 날아 오르기도 하고,

 

반대로 수직 급강하도 합니다.

 

좌로 우로 선회하며 종횡무진 하늘 위로 날아 다닙니다.~

 

때론 흩어지기도 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공연의 백미는 초근접 비행.

이렇게 바짝 다가 붙어서 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블랙 이글”입니다.^^

 

환상적인 에어쇼는 20분 동안 펼쳐졌는데, 그 20분이 5분처럼 짧게 느껴졌네요.

 

블랙이글의 멋진 공연 뒤에는 평소 보기 힘든 곡예 비행이 이어졌습니다.

 

스웨덴에서 온 “스칸디나비안 팀”의 곡예비행.
사실, 곡예 서커스 였습니다.

 

여성 단원 두 명이 비행기 날개 위 아래에 올라타 아찔한 묘기를 선보였네요.~

 

이렇게 개막식 전후 열린 공연을 본 후 “레저항공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컴퓨터와 조이스틱을 이용한 항공 조종 체험, 모의 항공 관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비행기 한 번 조종해 봤네요.

 

체험관을 나와서 경기도 지자체, 단체 홍보 부스를 살펴 봅니다.

 

전시 홍보물 구경은 물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저런 부스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간단하게 밥을 먹고 다음 볼거리를 찾아 갑니다.

 

레저항공 교육관은 앞서 본 두 곳의 실내형 체험관과 비슷한 곳으로,
모형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항공(기)와 관련된 조립, 공작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보는 재미 쏠쏠한 교육관을 나가니 거대한 크레인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곳은 야외항공 체험장입니다.

 

야외항공 체험장 가까이에는 페라리 “자동차”를 타 보는 건 아니고 페라리 “카트”를 타 볼 수 있는 모터 페스티벌 존이 있습니다.^^;;

카트장 옆에는 클래식 자동차도 함께 전시하고 있네요.

 

경주로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119 소방안전 체험캠프와 레포츠 아웃도어 전시장이 이어집니다.

 

여러가지 캠핑카와 캠핑장비를 구경한 후,
육해공군 더하기 미군의 군장비, 헬기 전시장으로 갑니다.

 

군장비(안보장비) 전시장은 안산항공전에서 꽤 인기 있는 체험장입니다.
헬기는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답니다.

 

육군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차, 자주포, 해병대는 수륙양용장갑차 등을 선보였습니다.

 

군장비 전시장 바로 옆에는 경량항공기(경비행기) 전시장이 있습니다.
항공복을 입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드넓은 행사장을 알뜰하게 살펴보고 나니 브라이틀링 제트팀 공연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연 안내 방송이 들려서 서둘러 활주로 앞 관람석으로 뛰어갔네요.

방송에서 알려주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저 멀리 하늘 위로 그들이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민간인과 군인의 차이 일까요?

블랙 이글 팀의 공연에서는 패기가 느껴 졌는데,
브라이틀링 제트팀 공연에서는 우아함을 느꼈습니다.

마치 물 흐르듯 부드럽게 하늘 위를 날아다닙니다.



 

역시나 20분의 공연 시간이 5분처럼 짧게 느껴졌습니다.^^;;

 

폭죽을 터뜨리는 것을 끝으로, 브라이틀링 제트팀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경기안산항공전 구경을 마쳤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경기안산항공전, 기회되시면 꼭 다녀오세요.~

안가면 후회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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