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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부천] 부천자연생태공원 국화축제 살펴보기

by 초록배 201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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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0일 공식 개장한 부천자연생태공원.

어느덧 개장 1주년을 맞이했네요.^^

무릉도원수목원 완공과 더불어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등을 한데 묶어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이름을 바꿨지요.

무릉도원수목원이 생기기 전에도 자연생태박물관 앞 광장(사계절 정원)에서는 아담한 규모의 꽃 전시회가 계속 열렸답니다.

이번에는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를 주제로 한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국화축제는 2013년 10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16일간 열립니다.

국화축제 관람료는 없구요.^^
식물원/생태박물관 내부 관람할 때만 입장권을 구입하면 됩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공식 홈페이지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아주 편합니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1번 출구로 나가 3분 정도 걸으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 역 안에 이런 안내판도 설치해 놨군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부천식물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식물원 왼쪽 혹은 오른쪽 모퉁이로 돌아가면 사계절 정원이 나오는데, 오른쪽을 더 예쁘게 꾸며 놨으니 그쪽 길로 들어가세요.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예쁜 국화정원이 펼쳐집니다.

올해 부천자연생태공원 국화축제의 주제는 “국화꽃 동물농장”입니다.

그래서 동물 모양의 국화 조형물이 주를 이루지요.

이 친구 보자마자 고래밥의 “고래”가 생각났답니다. ㅎㅎ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

예쁜 공작이 깃털을 활짝 폈군요.~

백조도 있습니다.
백조인지 모를까봐 얼굴은 특별 제작해서 붙여 놨군요. 하핫~

백조 뒤로는 두루미(학) 한 쌍이 다정하게 마주보고 있습니다.

목이 긴 기린.
얼핏 코를 치켜 든 코끼리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꽃사슴도 있고~

늠름한 황소도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달나라 옥토끼’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물 말고도 곤충이나 일반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큰 조형물 사이사이로 크고 작은 국화며 다른 꽃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4만 점 정도의 꽃을 심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향긋한 꽃내음과 꿀을 좋아하는 벌이며 나비같은 곤충들은 때 아닌 성수기를 맞았네요. ㅎㅎ

한쪽에서는 국화분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화는 나무가 아니죠.
나무줄기 혹은 뿌리에 국화를 꽂거나 묶어서 만든 작품들입니다.~

무릉도원수목원 넘어가는 길에 있는 농경유물전시관도 모처럼 국화로  장식을 했습니다.

부뚜막 위에 국화꽃 한 송이 올려 놓은 게 참 인상적이었네요. :-) 

전시관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수목원으로 향합니다.

수목원 쪽은 조형물만 두 가지 정도 설치되었는데, 그 중 에펠탑이 볼만 합니다.

국화로 꾸며놓은 화단이며 조형물을 살펴 보고, 이제는 드넓은 수목원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때때로 구절초 군락을 만나볼 수 있네요.~

바람에 휘날리는 금빛 억새는 지금이 가을이 맞음을 증명합니다.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위로 걷다보니 어느덧 정상 이층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위로 올라 시원한 산들바람 맞으며 수목원 전경을 감상하고 이날 여정을 마쳤습니다.

가을 나들이와 꽃구경에 더없이 좋은 부천자연생태공원.

이 가을에 잊지 말고 찾아보세요.~

국화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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